"함부로 김건희 김건희 하지 마요" 임이자 의원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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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회 운영위에서 서미화 의원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거론하자, 임이자 의원이 강한 항의에 나섰다.
이날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운영위 국정감사 증인 채택 관련 토론에서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24번의 거부권을 행사했고, 이 거부권 중에서 5번의 거부권이 김건희 여사와 연루된 특검법"이라며 "김건희 여사는 명품백을 받아도 국정농단을 해도 공천에 개입해도 기소조차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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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국회] 민주당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거론에 "언제 공천 개입했어? 증거 있어?"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16일 국회 운영위에서 서미화 의원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거론하자, 임이자 의원이 강한 항의에 나섰다. 이날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운영위 국정감사 증인 채택 관련 토론에서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24번의 거부권을 행사했고, 이 거부권 중에서 5번의 거부권이 김건희 여사와 연루된 특검법”이라며 “김건희 여사는 명품백을 받아도 국정농단을 해도 공천에 개입해도 기소조차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뭔 공천에 개입을 했어요? 예? 뭔 공천에 개입을 했어? 증거 있어?”라며 고성을 질렀다. 이어 임 의원은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김건희 김건희 하지 말란 말이에요. 보자보자 하니까 진짜”라며 “함부로 말이야. 언제 공천 개입했어? 증거 있어?”라고 고성에 항의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반말까지 이어갔다. 이에 “왜 반말하십니까?”라는 민주당 쪽 지적이 나오자 “요”를 크게 외쳐 촌극을 빚기도 했다.
임이자 의원의 고성이 계속되자, 애초 토론 중이던 서미화 의원이 “임이자 의원님 혹시 (공천 개입 의혹 관련해) 개입되셨어요? 왜 그러세요? 이렇게 반응이 심하시네요?”라고 비꼬았다.그러자 임이자 의원은 분개했다. 임 의원은 “뭔 말을 그런. 마이크 잠깐 멈춰 달라”며 “서미화 의원님은 공천 어떻게 받아 오셨어요? 나는 경선해서 왔어. 어. 나는 경선해서 왔어요. 내가 참고 듣자듣자 하니까. 진짜.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겠어 내가. 함부로 김건희 김건희 하지 마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상엔 서미화 의원 발언에 폭발하는 임이자 의원의 생생한 발언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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