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 보면 다 도망쳤다” 미국 경찰의 레전드 추격차 실체

이게 순찰차라고? 내부 공개되자 댓글창 난리난 美 경찰차

미국 경찰차의 상징인 포드가 2025년 신형 순찰차를 공개하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내부까지 완전히 바뀐 이번 모델은 일반 차량을 뛰어넘는 기술력과 편의성으로 “이게 정말 경찰차냐”는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경찰차의 전설, 포드가 다시 움직였다

미국 경찰차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단연 포드다.

1915년부터 법 집행 기관에 차량을 공급해온 포드는 1950년대 경찰 패키지 차량을 본격화하며 ‘인터셉터’라는 이름을 역사에 새겼다. 1990년대까지 뉴욕, LA, 시카고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활동한 순찰차의 대부분이 포드 모델이었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크라운 빅토리아’는 미국 드라마와 영화에서 경찰차로 가장 자주 등장했던 전설적인 차량이다. 튼튼한 차체, 고출력 V8 엔진, 그리고 무엇보다 ‘무식하게 큰’ 존재감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된 모델이다. 하지만 기술이 급변한 오늘날, 포드는 과거의 추억에 머무르지 않았다.

2025년형 ‘익스페디션 SSV’, 완전히 새로워진 순찰차

올해 포드는 최신 기술을 집약한 경찰차 ‘2025 익스페디션 SSV’를 공개하며 다시 한 번 법 집행 시장을 뒤흔들었다.

이번 모델은 단순한 SUV가 아니다. 미국 정부기관 및 경찰 업무에 최적화된 SSV(Special Service Vehicle) 버전으로, 성능과 실용성, 내구성, 그리고 기술력이 모두 향상됐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24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다. 단순한 계기판을 넘어 운전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갖췄으며, 임무 수행 중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실내조명 전체를 끌 수 있는 ‘다크 카(Dark Car)’ 기능은 잠복 근무에 최적화된 세팅이다.

장비 접근과 보안을 강화한 PAITRO 시스템도 새롭게 적용됐다. 이는 경찰 장비에 무단 접근을 방지하고, 출동 시 장비를 자동 제어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단순한 SUV가 아니다, 괴물 스펙 탑재

신형 익스페디션 SSV에는 3.5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400마력에 달하며, AWD(전륜구동) 기반 시스템으로 다양한 지형과 기후에서도 안정적인 추격과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이 차량은 최대 9,600파운드(약 4.35톤)까지 견인 가능하며, 트레일러 히치 어시스트와 측방 경고 시스템 등도 기본 탑재됐다. 말 그대로 ‘출동부터 추격, 구조까지’ 모든 상황을 대비한 모빌 작전기지 수준이다.

커스터마이징도 OK, 내부 구조도 완전 개편

2열 중심 구성으로 설계된 실내는 법 집행용 커스터마이징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필요 시 3열 좌석도 선택 가능하며, 좌석은 60:40 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지원해 장비 수납 또는 임시 대기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후방 테일게이트는 최대 500파운드까지 하중 지지가 가능하여, 야외 상황에서 간이 장비 설치나 지원 작전에도 유용하다.

미국 경찰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포드는 단순히 차량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을 위한 자동차’라는 정체성을 뚜렷이 하고 있다. 추격용 성능, 내부 보안, 안전 시스템, 편의성까지 고려한 이번 2025년형 SSV는 단순한 순찰차를 넘어서 이동형 전투 시스템에 가깝다.

포드 경찰차 마케팅 매니저 린지 베티노는 “우리는 단순한 차량이 아니라, 경찰이 믿고 쓸 수 있는 플랫폼을 설계한다”며 이번 익스페디션 SSV의 기술력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에도 좀 들어왔으면”… 댓글 반응 뜨거워

해외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신형 익스페디션 SSV에 대해 “이게 순찰차라고?”, “이 정도면 포르쉐도 잡겠네”, “탑승하면 GTA 느낌날 듯”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내부 디스플레이와 차량 사이즈를 본 국내 이용자들은 “이거 경찰차 맞냐”, “한국 경찰차랑은 비교가 안 된다”, “실내만 보면 우주선 수준”이라는 평을 남기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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