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분기 명품 판도 뒤집다…Miu Miu 1위·COS 이례적 TOP10 진입

글로벌 패션 플랫폼 Lyst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명품 브랜드 순위’에서 이례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이번 순위는 명품 업계의 ‘리얼타임 파워랭킹’으로 불리며, 전 세계 검색량, 판매 데이터, SNS 언급량 등을 종합해 집계된다.

1위는 Miu Miu가 차지했다. Y2K 감성의 하이틴 럭셔리 아이템들이 전 세계 MZ세대의 선택을 받으며, 지난 분기 Loewe에게 내줬던 왕좌를 되찾았다.

2위는 Loewe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퇴임 소식이 브랜드 관심도를 끌어올렸지만 1위 자리를 지키진 못했다.

3위는 Saint Laurent, 블랙 앤 시크 무드의 아이콘으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4위는 Prada가 올랐다. 미니멀리즘과 기능성 패션을 결합한 제품들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5위 Coach는 Y2K 무드와 헤리티지 감성을 결합해 급부상했다.6위는 The Row로, 심플하지만 완벽한 핏과 소재로 ‘조용한 사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그리고 7위에 COS가 오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합리적인 가격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명품 브랜드 중심의 TOP 10에 매스마켓 브랜드가 진입한 건 매우 이례적이다.

이어 Chloé, Bottega Veneta, Moncler가 8~10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는 럭셔리 시장이 단일 트렌드 중심이 아니라, Y2K·발레코어·미니멀 럭셔리 등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는 시대가 됐음을 보여준다.

전통 명품과 매스마켓 브랜드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