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년 전 영화 알려줌 #41/7월 3일] <아마겟돈> (Armageddon, 1998)
25년 전 오늘(1998년 7월 3일), 평화롭던 지구에 소행성이 다가오면서, 이를 막기 위해 나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마겟돈>이 개봉했습니다.

대규모 유성우가 뉴욕시를 초토화하는 일이 벌어지고, 나사(NASA)의 과학자들은 이 현상을 분석하던 중 텍사스 크기의 소행성이 다가오고 있으며, 18일 후에 지구와 충돌한다는 사실을 밝혀내죠.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면 인류는 멸망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과학자들이 세운 해결책은 단 한 가지였는데, 소행성에 핵폭탄을 심어 터트리는 것뿐이었죠.

결국, 최고의 굴착 전문가 '해리'(브루스 윌리스)와 그의 동료들을 태운 2대의 우주 왕복선 '자유호'와 '독립호'가 우주를 향해 출발합니다.

소행성까지 도달하기 위해 러시아 우주정거장에서 연료 보급을 받던 중, 연료가 유출되는 사고로 인해 러시아 우주정거장은 대폭발을 일으키지만, 두 척의 우주 왕복선은 무사히 탈출에 성공하죠.

천신만고 끝에 운석의 영향권에 도달하는 데 성공하지만, '독립호'는 운석에 착륙하던 중 추락하고, '자유호'도 만신창이가 된 채 간신히 착륙에 성공합니다.
살아남은 대원들은 지구의 운명을 걸고 운석에 구멍을 뚫기 시작하지만, 여의찮죠.

'아마겟돈'(Armageddon)은 히브리어 '므깃도의 언덕'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약성서>에서 "세계 역사의 마지막 날, 마귀 휘하의 동쪽 왕들이 하나님의 세력과 전쟁을 벌일 장소"를 일컫는 말입니다.

1998년 같은 해에 개봉했던 비슷한 설정의 영화 <딥 임팩트>와 여러모로 비교되곤 하는데, 설정의 사실성, 잔잔한 감동 면에선 <딥 임팩트>가, 압도적인 스케일과 블록버스터로서의 재미 면에선 <아마겟돈>이 나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흥행성적도 <아마겟돈>이 우위를 점하고 있죠.

본래 대본에서는 'AJ'(벤 애플렉)과 '그레이스'(리브 타일러)의 로맨틱한 관계 대신, '트루먼'(빌리 밥 손튼)의 고뇌를 더 심도 있게 그렸으나, 1997년에 개봉한 <타이타닉>의 대성공에 10대 소녀들의 열광이 큰 역할을 했다고 판단한 영화사는 대본을 수정했다고 하죠.

참고로, 영화 속에서 나사의 과학자로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던 마이클 베이 감독은, 이 영화를 자신의 연출한 최악의 작품이라고 평가절하했는데, 이유는 그에게 주어진 촬영 기간이 고작 16주에 불과해서라고 하네요.

한편, <아마겟돈>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주제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는데, 에어로스미스가 부른 주제가 'I Don't Want to Miss a Thing'은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르는 등 인기곡이 됐습니다.
영화 <아마겟돈> - 디즈니+ (스트리밍)
- 감독
- 마이클 베이
- 출연
- 브루스 윌리스, 빌리 밥 손튼, 벤 애플렉, 리브 타일러, 윌 패튼, 스티브 부세미, 윌리엄 피츠너, 오웬 윌슨, 마이클 클라크 던컨, 피터 스토메어, 켄 허드슨 캠벨, 제시카 스틴, 키스 데이비드, 크리스 엘리스, 제이슨 아이삭스, 찰턴 헤스턴, 클라크 헤드클리프 브롤리, 마셜 R. 티그, 그레그 콜린스, J. 패트릭 맥코맥, 존 마흔, 그레이스 자브리스키, 에디 그리핀, 짐 이쉬다, 스탠리 앤더슨, 제임스 하퍼, 엘렌 클레그혼, 우도 키어, 존 아일워드, 마크 커리, 마츠다 세이코, 딜런 크리스토퍼, 주디스 호아그, 세이지 알렌, 스티븐 포드, 크리스찬 클레멘슨, 듀크 발렌티
- 평점
-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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