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위 토트넘’ 강등 확률 44.9% 껑충···로메로는 울고 팬들은 성내고 ‘SON 없는 슬픔’

설마설마 하던 강등이 이젠 진짜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가장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캡틴’ 손흥민(LAFC)이 떠난 자리를 메우지 못한 채 추락을 거듭하던 토트넘이 끝내 강등권인 18위까지 내려앉았다. 무려 49년 만의 2부 리그 추락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토트넘은 12일 영국 선덜랜드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선덜랜드에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승점 30(7승9무16패)으로 20개팀 중 18위로 처졌다. 시즌 종료까지 6경기만 남은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이 시점에 토트넘이 강등권에 머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 후 통계 전문 매체 ‘옵타’ 는 토트넘의 강등 확률을 44.9%로 업데이트했다. 이는 A매치 휴식기 전 기록했던 27.47%에서 두 배 가까이 폭등한 수치다. 사실상 강등이 확정적인 울버햄프턴(99.9%)과 번리(100%)를 제외하면, 잔여 강등 한 자리를 채울 후보 1순위로 토트넘이 지목된 셈이다. 경쟁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32점, 17위)의 강등 확률은 32.8%로 예측됐다.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승점 격차는 단 2점 차이지만, 최근 14경기 연속 무승(5무 9패)이라는 최악의 흐름이 통계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이날 경기는 최근 부임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데뷔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데 제르비 마법’은 작동하지 않았다. 경기 후 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지나치게 고통받고 있다.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감의 문제”라며 팀 내부에 퍼진 패배주의를 말했다. 경기 후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원정 응원석에서는 토트넘 경영진을 향한 팬들의 거센 야유와 사퇴 요구가 쏟아졌다.
현지 매체 ‘더 가디언’은 “토트넘은 손흥민이라는 확실한 상수를 잃은 뒤 시스템 자체가 붕괴됐다”고 꼬집었다. 2026년 들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토트넘의 득점 가뭄은 손흥민이 LAFC에서 꾸준히 활약 중인 모습과 대조되며 토트넘 팬들의 가슴을 후벼파고 있다.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토트넘은 19일 데 제르비 감독의 친정팀인 브라이턴을 상대로 ‘사생결단’ 홈 경기를 치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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