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고 공약 9월쯤 정리 될 것"
김광수 교육감표 고교체제 개편안이 오는 9월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예술,체육고와 신제주권 여중고 문제 해결은 김광수 교육감의 핵심 공약이지만 최근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로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 있는데요.
김 교육감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오는 9월 쯤 예술체육고 문제가 정리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광수 교육감의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과 이전, 예술. 체육고 신설 공약은 연구 용역 결과 잇따라 제동이 걸렸습니다.
악화된 교육 재정도 부담이지만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10년 이후부터는 신입생을 채우기도 힘들 것이란 예측 때문입니다.
[김대영 / 제주대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부교수 (지난해 12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저희가 고교체제 개편을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거에요.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선발 배치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면 2033년부터는..."
제주교육당국은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까지 제주 고교체제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중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 실시 등 도민 의견을 수렴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 교육감은 예술,체육고 문제가 정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예술,체육고 신설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결론 짓고 현재 남녕고의 체육학급을 공립학교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지난 2일)]
"공립고등학교에 체육과를 옮기는 거죠. 체육과를 갖다 놔서 학과 특성화로 학교 전체 특성화가 아니라 학과 특성화로 체육고를 대신해서 접근하는 방법도 없지 않아 있다는 생각을 한번 해봤고요. "
또 함덕고 음악과와 애월고 미술과를 통합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쉽지 않지만 여전히 열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도 학교 동문회를 중심으로 요구되는 특성화고 일반고 전환 문제 역시 제주고교체제 개편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는 9월 윤곽을 드러낸 김광수교육감표 고교체제 개편안에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제주
Copyright © KCTV제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