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BMW가 새롭게 개발 중인 준대형 SUV 'X5 풀체인지'의 위장막 테스트카가 새롭게 포착돼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Carscoops)가 공개한 신형 X5의 스파이샷에서는 일반적으로 도어 핸들이 있어야 할 부분에 아무것도 적용돼 있지 않은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앞서 비전 노이어 클라쎄 X 콘셉트(Vision Neue Klasse X Concept)에서 선보인 키드니 그릴과 헤드램프를 하나로 통합시킨 길쭉한 패널이 탑재됐다. 전면 범퍼는 하단의 와이드한 공기흡입구를 제외하면 깔끔하게 디자인됐다.

측면부는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과 긴 휠베이스, 역동적인 캐릭터라인이 돋보인다. 특히 B 필러 및 C 필러에 적용된 립 플레이트가 기존 도어 핸들을 대체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포드 머스탱 마하-E의 도어 핸들과 유사한 방식이다.

후면부는 테스트카인 만큼 양산형 테일램프가 탑재되지 않아 아웃라인을 확인하기 어렵다. 번호판은 기존 테일게이트에서 리어 범퍼로 위치가 변경됐으며, 전면부와 동일하게 깔끔한 모습이다.

BMW X5 풀체인지는 가솔린 및 디젤, PHEV 등 3가지 파워트레인 라인업과 전기차 버전인 iX5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르면 오는 2026년 하반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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