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18인치 개미허리 개그우먼이었는데.. 행사 대박나서 건물주에 벤틀리 타는 분

김미연은 서울예대 무용과 출신이다. 어린 시절부터 리듬체조와 무용을 배웠고, 부모님의 뒷바라지 속에서 무대를 꿈꿨다.

하지만 무대 위에서 춤이 아닌 웃음을 선택하며, 2002년 MBC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데뷔 초부터 ‘18인치 허리’로 주목받았고, 음악을 틀자마자 음이탈을 내는 '음치 캐릭터'로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창 인기를 끌던 시절, 방송 연예대상에서 신인상과 우수상을 받았고, 무대 밖에서는 ‘행사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바쁘게 뛰었다.

서울, 대전, 대구를 하루에 도는 날도 있었다. 그렇게 행사 수입만으로 한 달에 1억 원을 넘긴 적도 있었다.

어느 날, 현금으로 8천만 원을 받은 김미연은 새벽에 부모님을 불러 바로 돈을 드렸고, 어머니는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 시절에도 피부과나 네일숍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그 시간에 은행을 가고, 몇 만 원씩이라도 저축하는 게 더 마음이 편했다고 한다.

일주일에 두세 번은 꼭 은행 창구에 얼굴을 비췄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부모님을 위한 건물을 짓는다.

천안에서 부모님이 20년 넘게 운영해 온 추어탕집은 오래된 낡은 건물에 있었다.

김미연은 그 자리에 3층짜리 신축 건물을 지었고, 식당도 테이블 4개에서 20개 규모로 확장됐다.

여전히 가게 운영을 돕고 있지만, “이게 내 수익이라고 하긴 어려워요. 그냥 부모님과 함께하는 일일 뿐이에요.”라고 겸손하게 말한다.

오랜 시간 혼자였던 김미연은 성당에서 남편을 만났다.

방송 일을 이해해주고 말도 잘 들어주는 사람. 결혼을 상상해본 적도 없었지만, 이 사람이라면 가능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을 앞두고 요트 위에서 웨딩 화보를 촬영했고, 한 인터뷰에서 “가정을 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평소에도 이상형으로는 유해진, 설경구, 김윤석 같은 자연스러운 남자 배우를 꼽았지만, 실제로 그녀가 선택한 건 묵묵하고 따뜻한 신앙심 있는 남자였다.

무용과 출신 개그우먼 근황에 네티즌들은 컴백을 기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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