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우, ITF 타이페이에서 생애 첫 W35 우승

김홍주 2025. 6. 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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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구연우(22, CJ제일제당, WTA 450위)가 22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25 ITF W35 타이페이 대회 단식 결승에서 승리하며, 생애 첫 W35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전날 일본의 에리 시미즈(WTA 복식 305위)와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정상에 올라, 국제대회 첫 단•복식 석권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로써 구연우는 이번 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모두 WTA 포인트를 획득하며, 단식에서 라이브 랭킹 449위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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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35 타에페이에서 단식 우승한 구연우(사진/프레인스포츠 제공)

일본의 사이고 리나에 2-0으로 승리, 전날 복식 우승과 함께 ‘단복식 2관왕’ 달성

국가대표 구연우(22, CJ제일제당, WTA 450위)가 22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25 ITF W35 타이페이 대회 단식 결승에서 승리하며, 생애 첫 W35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전날 일본의 에리 시미즈(WTA 복식 305위)와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정상에 올라, 국제대회 첫 단•복식 석권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구연우는 단식 본선에서 1회전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8강전에서 이번 대회 1번 시드이자 WTA 292위의 일본의 시미즈 아야노를 2-0(6-0, 6-2)으로 완파했고, 준결승에서는 같은 국가대표 백다연(23, WTA 346위, 3번 시드)을 상대로 1세트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역시 2-0(7-6(4), 6-1)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6번 시드인 일본의 사이고 리나(WTA 365위)를 만나 1세트 3번째 게임에서 첫 브레이크를 한 후, 연속해서 4게임을 이겨 첫 세트를 6-1로 가볍게 마쳤다. 이어 2세트에서는 초반 1-3까지 벌어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연이어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6-4로 역전, 세트 스코어 2-0(6-1, 6-4)으로 승리, 본인의 생애 첫 W35 단식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구연우는 2021년 11월 이후 3년 7개월만에 국제 대회 우승을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 W35 타에페이 복식에서 우승한 구연우(맨 왼쪽)와 에리 시미즈가 대회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복식에서도 구연우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일본의 에리 시미즈와 짝을 이룬 구연우는 전날 열린 결승에서 파트너와의 끈끈한 호흡을 보여주며1번인 시드 박소현–시미즈 아야노 조에 2대 1(6-4, 2-6, 10-5)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구연우는 W35에서 본인의 세 번째 복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경기 후 구연우는 소속사 프레인스포츠를 통해 “그 동안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매번 한 문턱을 못 넘어서 뭐가 문제일까 아쉬움이 컸다. 올해는 조급해 하지 않고 하나하나만 생각하고 달려왔고, 드디어 오랜만에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팀 구연우를 꾸려 물심양면 지원해주시는 CJ 제일제당에 너무 감사드리고, 아식스, 윌슨, 프레인스포츠, 부모님,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구연우는 이번 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모두 WTA 포인트를 획득하며, 단식에서 라이브 랭킹 449위까지 올랐다. 지난 3월의 W15 대회(카시와) 우승과 W35(오사카) 준우승에 이어 생애 첫 W35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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