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안 되는 반찬 1위 '햄'

반찬은 식당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만, 무심코 먹기 전에 한 번쯤 점검이 필요하다. 식당 주방은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구조다. 고온다습한 환경, 실온 노출, 여러 번 사용하는 조리 도구 등은 위생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특히 자주 나오는 반찬 중에는 재료 특성이나 보관 방식 때문에 위험성이 더 큰 것도 있다.
반찬은 밥값에 포함된 서비스처럼 여겨지기 쉽다. 식당 입장에서는 비용과 시간을 아끼기 위해 직접 담그는 대신 납품을 받거나, 가공품을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이렇게 절약한 방식이 소비자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음은 식당에서 피해야 할 반찬 세 가지다.
3위 어묵볶음, 실온 노출 가능성 높다

어묵은 이미 공장에서 여러 차례 가열 과정을 거친 가공식품이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미생물은 제거되지만, 문제는 식당에서 다시 볶음 형태로 조리한 뒤 실온에 오래 두는 점이다.
어묵은 수분과 단백질이 풍부해, 상온에서는 세균이 쉽게 자랄 수 있다. 일부 식당에서는 남은 어묵볶음을 다음 손님에게 재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한 번 상온에 노출된 음식을 다시 조리하거나, 그대로 내놓는 과정에서 교차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조리된 어묵볶음이라도 오래 방치된 흔적이 있거나, 미지근한 상태라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2위 김치, 납품용 제품 속 숨은 재료에 주의

김치는 거의 모든 식당에서 나오는 반찬이지만, 항상 안전한 건 아니다.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직접 담그기보다는 납품용 제품을 쓰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 김치에 사용된 원재료다.
고춧가루, 젓갈, 마늘 등 김치 양념에 들어가는 주요 재료들은 종종 수입산이 사용되며, 특히 일부 중국산 고춧가루는 건조 과정에서 곰팡이 독소가 검출되기도 한다.
이러한 독소는 열에 강해, 일반적인 조리로는 제거되지 않는다. 식당 김치는 유통 경로가 복잡하고 보관 상태도 일정하지 않아, 내용물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무르거나 신맛이 강한 김치, 또는 이상한 냄새가 나는 김치는 먹지 않는 게 현명하다.
1위 햄, 첨가물과 조리 과정에서의 위험 중첩

햄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즐겨 먹는 반찬이다. 하지만 식당에서 제공되는 햄은 위험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음식 중 하나다. 제조 과정에서 아질산나트륨 같은 보존제가 첨가되고, 여기에 고온 조리 시 단백질과 반응해 니트로소아민이라는 유해 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
특히 식당에서는 햄을 구워 내거나 볶는 방식으로 조리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물질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다. 햄 특유의 짠맛과 풍미는 이 첨가물에서 비롯되며, 자주 먹을수록 부담이 누적될 수 있다. 다수가 함께 먹는 외식 자리라 하더라도 햄 반찬은 되도록 건너뛰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당 반찬은 그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보관 및 조리 환경에 따라 위생 수준이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음식을 받았을 때, 상태를 살펴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유난히 윤기가 없거나 색이 탁해 보이는 반찬, 이미 수분이 빠져 말라 있거나 신 냄새가 나는 음식은 손대지 않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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