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24시] 골목상권 자생력 높인다…영주시, 소상공인 맞춤형 처방

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2026. 4. 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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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남학생도 가다실 무료”…영주시, HPV 백신 접종 내달 확대
영주시, ‘한국 선비문화축제’ 기간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시사저널=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영주시청 표지석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주시는 전년도 연매출액 4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결제 수수료 일부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금은 2025년도 카드매출액의 0.4~1.0% 범위에서 업체당 최대 8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기간은 4월2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종료 예정일은 11월30일이다. 온라인 누리집(행복카드.kr)으로 신청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북부지소, 영주시 소상공인연합회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영주시는 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북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도 진행한다. 창업 3년 이상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간판 교체와 내부 인테리어, 스마트기기 도입 등 점포 환경 개선에 업체당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공급가액의 80%를 지원한다.

체인지업 사업은 4월24일부터 5월20일까지 모바일 앱 '모이소'와 우편, 방문을 통해 접수하며 7월 초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핵심 축인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특히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많은 소상공인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대상자들이 기간 내 빠짐없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12세 남학생도 가다실 무료"…영주시, HPV 백신 접종 내달 확대

경북 영주시가 내달 6일부터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12세 남성 청소년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기존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에 국한됐던 지원 범위를 넓혀 접종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HPV는 자궁경부암, 항문암, 구인두암 등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남성 감염 위험도 높다. 영주시는 남성 접종을 통한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이번 대상 확대로 집단면역을 형성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12세 남성 청소년(2014년 1월1일~12월31일 출생자)이다. 대상자는 HPV 4가 백신(가다실)을 2회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은 1차 접종 후 6개월 뒤 2차 접종을 받는 방식이다.

접종 기간은 5월6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연내 2차 접종까지 완료하려면 6월30일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 한다. 접종은 관내 지정 의료기관 8개소와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기관 현황은 보건소 및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순희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대상 확대로 성별에 관계없이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며 "접종 간격을 고려해 연내 완전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영주시, '한국 선비문화축제' 기간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경북 영주시가 '2026 한국 선비문화축제' 기간인 5월2일부터 5일까지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무료 개방 대상은 도심 행사가 열리는 '문화의 거리'와 인접한 영주공설시장 주차타워(180면)와 영주365시장 공영주차장(127면) 등 총 2개소 307면이다.

영주시는 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방문객이 주차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기고, 이것이 전통시장 이용으로 이어져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축제 기간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5월2일 오후 3시에는 '풀업 및 댄스챌린지 경연'이, 3일 저녁 7시30분에는 '청년 예술인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양일간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존'이 운영된다.

정교완 일자리경제과장은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경연과 야시장을 통해 선비문화축제의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주차장 무료 개방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어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모습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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