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이 해트트릭 하셔야죠” PK 양보했다가 손흥민에게 혼난 부앙가, 훈훈한 장면

서정환 2025. 10. 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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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훈훈할 수가.

득점왕을 노리는 데니스 부앙가(31, LAFC)가 손흥민(33, LAFC)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했다.

그런데 부앙가가 공을 가지고 와서 손흥민에게 페널티킥을 차라고 양보했다.

부앙가 역시 득점왕 타이틀이 걸린 마당에 손흥민을 먼저 생각하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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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이렇게 훈훈할 수가. 득점왕을 노리는 데니스 부앙가(31, LAFC)가 손흥민(33, LAFC)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했다. 

LAFC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FC를 3-0으로 꺾었다. 데니스 부앙가가 전반 15분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이 4경기 연속골을 쐈다. 손흥민은 전반 종료 직전 왼쪽 측면에서 수비를 제친 뒤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4경기 연속골을 토트넘 시절 3년 9개월 만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중 훈훈한 장면이 있었다. LAFC가 3-0으로 앞선 후반 22분 세인트루이스의 핸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런데 부앙가가 공을 가지고 와서 손흥민에게 페널티킥을 차라고 양보했다. 23골의 부앙가는 24골 메시와 득점왕을 다투는 상황이다. 그가 골 욕심을 내도 모자랄판에 손흥민에게 양보한 보기 드문 장면이었다. 이에 손흥민이 부앙가에게 ‘네가 차라’면서 서로 양보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주심이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취소하면서 없던 일이 됐다. 골보다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후 부앙가는 페널티킥을 양보한 이유를 묻자 “쏘니가 해트트릭을 했으면 했다. 하지만 쏘니가 원하지 않았다. 쏘니가 나보고 득점왕을 타야한다고 설득하더라”면서 웃었다. 

손흥민은 자신의 기록보다 동료들의 득점을 더 먼저 챙겼던 셈이다. 부앙가 역시 득점왕 타이틀이 걸린 마당에 손흥민을 먼저 생각하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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