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 후보가 없다! 퀸즈투어 마지막 관문 제패할 여왕은?

권수연 2022. 11.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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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은 "오는 27일(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퀸즈투어 시리즈 마지막 관문인 '제16회 경상남도지사배(GⅢ)'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퀸즈투어 시리즈는 최우수 암말을 선발하는, 총 4관문으로 이루어진 3세마 이상 암말 한정 시리즈 경주다.

■ 골든파워 (부산, 3세, 한국, 레이팅72, 손병철 마주, 권승주 조교사, 승률 41.7%, 복승률 41.7%) '트리플티아라' 3개 경주를 모두 우승하며 올해 최우수 3세 암말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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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미, 한국마사회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퀸즈투어(Queens' tour) 시리즈의 마지막 결승선을 가장 먼저 넘을 '여왕'은 누굴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은 "오는 27일(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퀸즈투어 시리즈 마지막 관문인 '제16회 경상남도지사배(GⅢ)'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퀸즈투어 시리즈는 최우수 암말을 선발하는, 총 4관문으로 이루어진 3세마 이상 암말 한정 시리즈 경주다. 경주거리는 2,000m, 총상금은 4억5천만원이다.

지난 3월 동아일보배를 시작으로 6월 뚝섬배, 7월 KNN배를 거치며 서울과 부경의 암말들이 격돌했다. 현재 누적승점 1위는 '라온퍼스트'다. 그러나 '라온퍼스트'는 퀸즈투어 왕관을 포기하고 암말 최초로 대통령배 우승에 올랐다. 따라서 이번 퀸즈투어 시리즈의 왕관은 시리즈 누적승점 2, 3위를 다투고 있는 '위시미'와 '캄스트롱'에게 돌아갈 확률이 높다.

그 외에도 '라온퍼스트'의 자매인 '라온더스퍼트' 등 무시할 수 없는 강자들이 출사표를 내밀었다. 

■ 위시미 (서울, 5세, 한국, 레이팅95, 강무웅 마주, 최용구 조교사, 승률 46.2%, 복승률 84.6%)
가장 최근 경주인 지난 10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1분22초4 기록으로 결승선을 넘으며 1,400m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해당 경주에는 '라온더스퍼트', '골든파워' ,퀸즈투어' 등 쟁쟁한 우승 후보들이 잔뜩 포진해 있었다. 그러나 2,000m는 경험이 없고 1,800m 경험도 2년 전 한번 뿐이다. 주력거리인 1,400m보다 600m나 긴 이번 경주에서 마지막까지 밀리지 않을지가 관건이다. 

캄스트롱(앞), 한국마사회

■ 캄스트롱 (부산, 3세, 미국, 레이팅83, 이혜란 마주, 강형곤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33.3%)
지난 7월 KNN배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이다. 2세마 시절에는 큰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3세가 된 올해 초부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0m 경험은 아직 없지만 1,800m는 우승 1회, 3위 1회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경주(1,200m)에서는 5위로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그간 경주거리를 늘려오다 갑자기 단거리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 골든파워 (부산, 3세, 한국, 레이팅72, 손병철 마주, 권승주 조교사, 승률 41.7%, 복승률 41.7%)
'트리플티아라' 3개 경주를 모두 우승하며 올해 최우수 3세 암말에 등극했다. 특히 지난 6월, 트리플티아라 마지막 경주인 경기도지사배(2,000m)에서는 '라온더스퍼트'를 4마신차로 여유롭게 따돌렸다. 다만 가장 최근 경주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는 8위에 그치며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장거리에 더 두각을 보이기도 하고, 주로 상태가 다습했던 것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라온더스퍼트, 한국마사회

■ 라온더스퍼트 (서울, 3세, 한국, 레이팅86,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45.5%, 복승률 81.8%)
부마는 '머스킷맨'으로, 빠른 스타트와 준수한 스피드를 이용해 초반부터 리드를 잡는 선행마다. 단, 장거리를 가리지 않고 고루 소화하는 올라운더이기도 하다. 아직 3세에 불과하지만 성적으로 검증된 주행능력 덕분에 팬들의 눈이 많이 몰리고 있다. 트리플티아라에서는 '골든파워'에게 아쉽게 패했고,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는 '위시미'에게 패해 이번 경기 설욕을 꿈꾼다. 

■ 버닝파티 (부산, 4세, 한국(포), 레이팅62, 배은정 마주, 최기홍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37.5%)
6개월의 공백을 거친 뒤 복귀전이다. 또한 마생 첫 대상경주이기도 하다. 1,800m를 주력으로 달리며 지난 4월 열린 TCK트로피(1,800m) 특별경주에서도 김혜선 기수와 호흡을 맞춰 깔끔한 선행전개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도 김혜선 기수와 함께 출전한다. 2,000m 호흡은 없지만 출전마들 중 장거리 경험이 압도적으로 많다. 다만 휴양 전과 최근 모두 양전구절염(양 앞다리 관절염) 진료기록이 있는 점이 다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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