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부터 AI 수도까지… ‘미래 하남’ 3인 3색 공약 내세운 하남갑 후보들

양성모 2026. 5. 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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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갑 재보궐 '3인 3색 공약' 주목
(왼쪽부터)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김성열 개혁신당 후보, 이용 국민의힘 후보. 사진=이광재후보 블로그, 김성열후보 캠프, 이용후보 페이스북

여야 하남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들이 각자만의 이색 공약을 제시해 이목이 쏠린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4일 하남시청 인근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현안 관련 '5대 숙원 과제'를 중심으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그린벨트·국공유지 첨단산업·의료부지 활용 ▶사통팔달 교통을 위한 5+1 공약 ▶학교신설 및 과밀학급 해소 ▶파크골프장 등 체육인프라 확충 ▶위례 생활권 통합 3축(교육·교통·생활민원)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핵심 현안인 교통공약과 관련 이 후보는 "하남은 지금 도시 전체가 교통의 외딴섬"이라며 "위례신사선의 감일 연장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외에도 GTX-D 신설의 국가철도망계획 포함, 지하철 3·9호선 연장 조기 개통 등 교통 숙원 과제들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하남 5대 미래 과제로 ▶녹색 미래도시 조성 ▶교산신도시 AI 자족도시화 ▶EBS·판교·체육기관 연계 미래형 교육추진 ▶신장·덕풍 원도심 활성화·행정복합타운 추진 ▶시민 건강·문화·관광 인프라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교산신도시가 성공하면 신장동, 덕풍동 등 원도심의 상권도 살아나는 데 도움될 수 있다"며 "신장동, 덕풍동 원도심을 정부에서 가장 사랑받는 명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 국민의힘 후보도 이날 건강특별시 하남을 비전으로 내세운 6대 체육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1.29 부동산 공급대책'에 포함된 신장2동 신장테니스장 부지 주택 공급 계획에 대해 "원도심 주민 의견이 철저히 배제된 일방적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주택 공급은 다른 부지로 옮기고, 신장 테니스장은 시민 체육 인프라가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인근 교산 신도시에 3만 3천호의 주택이 공급되는데 신장테니스장 부지까지 아파트가 들어서면 주민들의 일상 불편만 가중될 것"이라며 "주택 공급은 다른 부지로 옮기고 수영장·배드민턴장·헬스장·다목적 체육시설과 지하주차장을 결합한 '멀티 스포츠 콤플렉스'를 조성해 원도심 생활체육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하남은 젊은 학부모 세대와 어르신 인구가 동시에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도시"라며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과학적 체력관리와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체력100 인증센터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후보도 지난 12일 ▶하남 교육지원청 신설 ▶AI 기반 학생 수요 예측 시스템 도입 ▶교산신도시 조기완공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그는 "하남을 AI와 첨단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AI 수도, 'Next 하남'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하남을 '대한민국 AI 수도'라는 담대한 비전을 실천하겠다"며 "시민의 '시간 주권(교통)'과 '교육 주권'이라는 실질적 이익을 입법으로 증명하겠다. 하남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천적 미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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