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김홍영 사범이 이끄는 '무사도 태권도', 26일 태권도원 방문

심재희 기자 2024. 3. 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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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무사도 태권도' 수련생들이 태권도원 중수련실에서 수련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태권북 프로그램 참가 모습.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원이 자랑스럽습니다!"

재독태권도사범원로회 부회장인 김홍영 사범이 관장으로 있는 독일 '무사도 태권도' 수련생들이 태권도원을 찾았다. 26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태권도원을 방문한 독일 '무사도 태권도'는 자체 수련과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공간 및 태권도원 전망대· 국립태권박물관 방문, 태권북·힐링태권체조 등의 태권도 콘텐츠를 체험했다.

김홍영 사범은 이번 태권도원 방문에는 일정상 함께하지 못했다. 그는 독일 중부 쾰른 지역에서 수련생 지도로 독일 내 태권도 대중화와 대한민국 국위 선양에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설립한 '재독 태권도사범원로회' 부회장에 선임됐다.

김홍영 사범을 대신해 수련생들과 함께 태권도원을 찾은 아내 강보나 씨와 딸 김새롬 씨는 "인천공항에 내릴 때부터 수련생들은 '와~'라며 탄성을 질렀다. 그리고 한국 방문의 주목적인 태권도원을 들어설 때 또다시 '우와~'라고 감탄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뿌듯했고, 고국과 태권도가 정말 자랑스러웠다"며 "독일에서도 한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한국 방문을 계획했고 태권도원에서 태권북 등의 프로그램을 하면서 색다른 경험으로 수련생들이 매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도 태권도원을 찾을 수 있도록 일정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련생들이 태권도원 캐릭터(왼쪽부터 태랑, 백운도사, 진진)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독일 무사도 태권도를 비롯해 4월에는 미국 보스턴, 호주, 프랑스 등에서 연이어 태권도원 방문을 예정하고 있다"며 "5월부터는 베트남에서도 대규모 스포츠 관광단이 태권도원을 찾는 등 무예와 스포츠로서 태권도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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