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이재명, 한동훈·이준석·유승민도 만나야"

윤현종 2025. 2. 19.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정권교체를 위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뿐 아니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도 만나 당의 외연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18일 저녁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대표가 지난 10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헌정수호연대'를 구성해 '헌정파괴세력'에 맞서 함께 싸우겠다"고 밝힌 데 대해 "계엄과 내란에 반대한 세력으로 (당의 외연을) 넓혀야 한다는 맥락이라고 본다"고 평가하면서 "계엄에 반대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을 어떻게 한 테두리 안에 넣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분명 이 대표가 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계엄·내란 반대세력이면 누구든 품어야"
"'누군 안 된다' 배제의 논리로 연대 어려워"
"내란세력 집권 시 모두 역사의 죄인 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야 4당 주최로 열린 '12.3 계엄 그 후, 권력통제 민주적 방안은? 계엄법 개정 논의를 중심으로' 국회의원 집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정권교체를 위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뿐 아니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도 만나 당의 외연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18일 저녁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대표가 지난 10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헌정수호연대'를 구성해 '헌정파괴세력'에 맞서 함께 싸우겠다"고 밝힌 데 대해 "계엄과 내란에 반대한 세력으로 (당의 외연을) 넓혀야 한다는 맥락이라고 본다"고 평가하면서 "계엄에 반대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을 어떻게 한 테두리 안에 넣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분명 이 대표가 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진행자가 '(이 대표의 행보가)보수진영까지 확장돼야 한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고 의원은 "이 대표가 그 폭을 넓힐 수 있게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 안에서 누구는 안 된다는 배제의 논리라면 연대가 어렵다"면서 "최근 저희 당대표도 하셨던 분(이낙연 전 국무총리)께서 (밝힌) '이재명은 안 된다'는 논리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 중국 국민당과 공산당이 항일 투쟁을 위해 추진한 '국공합작' 수준의 통합 행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0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여는 제7공화국 시국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앞서 이 전 국무총리는 이날 KBS광주총국 라디오 '무등의 아침'과 전화인터뷰에서 "이 대표 대신 다른 사람을 내놓아야 정권 교체를 더 확실히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계속된 채 대선에 임하면 선거 과정도 혼란스럽고 설령 당선돼도 혼란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른 사람의 대선 등판이) 대한민국에도 민주당에도 좋을 것이다. 민주당을 깍아내리려는 게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고영권 기자

한편 고 의원은 최근 이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이어 김부겸 전 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도 만나기로 한 데 대해선 "내란 세력에게 정권을 맡기면 이 대표는 물론 김 전 지사, 임 전 실장뿐 아니라 저도 역사의 죄인으로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며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우선 당내 주류인 이 대표가 그들을 끌어안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