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정우람은 어렵지만 토마스는 넘을 수 있다…김서현이 한화 역사를 바꾼다, 이 고비를 넘기는 154km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구대성과 정우람은 어렵지만, 브래드 토마스는 넘을 수 있다.
한화 이글스 마무리 김서현(21)은 후반기 들어 전반기보다 불안한 모습이 역력했다. 전반기 42경기서 1승1패22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1.55, 피안타율 0.201이었다. 그러나 후반기 19경기서 2패7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5.71 평균자책점 2.94다.

마무리든 선발이든 에이스든 1년 내내 좋은 컨디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투수는 거의 없다. 매일 컨디션이 다르고, 시즌 후반에는 피로도가 쌓이기 마련이다. 공을 안 던져도 사람이라면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몸에 누적된다. 더구나 김서현은 입단 후 이렇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중요한 보직을 수행해보는 게 처음이다. 한 마디로 마무리로 성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이제 막 체득해가는 시기다.
김서현이 고무적인 건 후반기 성적이 안 좋지만, 지난 10경기 성적은 4세이브1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좋다는 점이다. 어떻게든 안 좋은 시기를 넘어서서 경기력이 올라오는 페이스다. 어쨌든 투수는 점수를 안 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점에서, 분명 김서현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 10경기서 9이닝을 소화하면서 6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사사구를 7개 내줬다. 피안타율 0.200인데 피출루 빈도는 낮지 않았다.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지만 몸 상태와 컨디션이 시즌 초반과 같지 않다. 어떻게든 좋은 결과를 만들면서 자신의 애버리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3일 대전 NC 다이노스전도 사실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다.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보냈고, 대주자 홍종표가 이호준 감독이 원하지 않던 2루 도루를 시도한 끝에 아웃됐다. 한화와 김서현에겐 행운이었다. 김서현은 이후 다시 2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끝내 실점하지 않았다. 운도 따랐지만, 어쨌든 결과는 1이닝 무실점이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 153.7km. 슬라이더, 체인지업도 구사하지만, 어쨌든 포심의 힘이 남다르다.
김서현은 올 시즌 61경기서 1승3패29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2.79다. 박영현(KT 위즈, 31세이브),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30세이브)에 이어 리그 세이브 3위다. 올 시즌 한화의 전력이 좋아서, 김서현이 세이브 왕에 등극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더 의미 있는 건, 한화 구단 역사상 네 번째로 30세이브를 예약했다는 점이다. 시즌 30세이브는 예나 지금이나 결코 쉬운 기록이 아니다. 30세이브는 매 시즌 적으면 1~2명, 많아도 5명을 넘기는 경우가 많지 않다.
한화 구단 역사상 30세이브 투수는 2006년 구대성(37세이브), 2008년 브래드 토마스(31세이브), 2018년 정우람(35세이브) 등 3명이다. 한화가 그동안 좋은 성적을 못 올린 시즌이 많았으니 30세이브와도 큰 인연은 없었다.
이런 상황서 프로 3년차, 21세의 젊은 투수가 30세이브에 도달하기 일보 직전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하다. 김경문 감독이 김서현이 후반기에 부진해도 변함없이 신뢰를 보내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참고로 2006년 구대성과 2008년 토마스는 구원왕은 아니었다. 2018년 정우람은 구원왕이었다. 김서현은 7년만에 30세이브와 함께 구원왕까지 도전한다. 아울러 김서현이 구대성을 넘어 구단 단일시즌 최다 세이브는 어려워도, 토마스는 넘어설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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