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이 드론 풍년, 방어 무기는 어디까지 왔나 [경제 핫 클립]
최근 북한이 들고 나온 무인기 사진입니다.
남측이 평양 상공으로 보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꼭 이 사례를 떠나서, 요즘 군사적 충돌 또는 긴장 지역치고, 드론이 안 끼는 데가 없죠.
거의 '드론 풍년' 수준인데, 드론 방어 무기는 얼마나 따라가고 있을까요.
북한은 이미 여러 차례 남쪽으로 무인기를 내려보냈습니다.
2017년 강원도 인제에서 추락한 북한 무인기가 발견됐고, 재작년 말엔 북한 무인기가 영공을 넘어 서울 하늘을 1시간가량 비행했습니다.
드론 방어망이 뻥 뚫렸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강신철/당시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2022년 12월 : "현재 우리 군의 탐지·타격 능력으로는 격추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달 초 육군 행사에 등장한 레이저 대공무기입니다.
이름은 '천광', 하늘 천, 빛 광.
이름 뜻 그대로 드론, 소형 무인기를 탐지하면 레이저를 정밀 사격해 파괴합니다.
언론에 공개한 시연에선 가로세로 50cm짜리 드론 요격에 성공했습니다.
레이저의 열에너지로 표적을 태우거나 파괴하는 원리로, 탐지부터 사격, 파괴까지 몇 초면 끝납니다.
발사 비용은 1회당 2천 원 정도.
대공포탄은 1발에 10만 원, 대공미사일 1발은 2억 원입니다.
공개된 드론 요격 무기 중엔 세계에서 가장 진화된 형태라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파괴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교란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전파로 비행 체계를 마비시켜 추락시키는 일명 '재머'가 대표적입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도 활용 사례가 여러 번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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