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경호 10년 하다 배우된 연예인

“죽는 훈련도 많았다.”

청와대 떠난 첫 여성 경호관

한때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지켰던 경호관이 이제는 연기를 통해 또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최근 예능과 에세이로 주목받은 배우 이수련(42) 이야기다.

지금은 배우지만, 20대와 30대 초반까지는 청와대 최초의 여성 경호관으로 10년을 일했다.

2004년,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경호실 첫 여성 공채로 선발됐다.

이후 이명박, 박근혜 정부 초반까지 세 대통령의 경호를 맡았다.

해외 정상과 국빈을 가까이서 수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지만, 어느 날 문득 “앞으로의 인생이 그려지는 게 너무 재미없다”는 생각에 사표를 냈다.

당시 나이 33세였다.

선천성 심장병 환자였던 어린 시절, 많은 이들의 헌혈로 살아났던 기억은 그녀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나도 누군가를 돕는 삶을 살고 싶었다”는 말처럼, 그는 경호관이 된 것도, 장기 기증과 헌혈을 실천하는 이유도 그 연장선에 있다.

연기자로 전향한 뒤에는 드라마 〈닥터 차정숙〉, 〈진검승부〉 등에 출연했고, 넷플릭스 예능 〈사이렌: 불의 섬〉에서 강단 있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사진출처: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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