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키트루다SC 로열티 본격화 기대-대신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알테오젠(196170)에 대해 키트루다SC 판매 확대와 글로벌 빅파마 추가 계약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로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목표주가 50만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36만6500원이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키트루다SC의 미국·유럽 허가와 판매 개시로 ALT-B4 플랫폼의 임상적·상업적 검증이 완료됐다”며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계약 확대와 플랫폼 적용 범위 확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핵심은 로열티·마일스톤 기반 수익 구조다. 대신증권은 키트루다SC 판매 연동 마일스톤 수취가 본격화되며 2026년 약 3000억원, 2027년 약 4000억원, 2028년 약 5000억원 규모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에는 경상 로열티 중심 구조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듀피젠트(Dupixent) SC 제형 개발도 주요 모멘텀으로 꼽혔다. 대신증권은 연내 임상 3상 진입 가능성을 점쳤으며, 상업화 시 추가 마일스톤 수취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플랫폼 특허 기간도 2043년까지 확보돼 장기 현금흐름 가시성이 높다는 평가다.
신규 계약 확대 가능성도 주목된다. 대신증권은 올해 2분기 내 추가 라이선스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엔허투(Enhertu) SC 임상 결과가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홍 연구원은 “엔허투SC는 ADC 계열 최초의 SC 제형 전환 시도”라며 “임상 성공 시 플랫폼 적용 범위가 항체를 넘어 ADC와 이중항체 등 복합 모달리티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성장세도 가파를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알테오젠의 202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540억원, 295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0.4%, 176.3% 증가한 수준이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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