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국소 치료 옵션 ‘만발’

김자연 기자 2026. 4. 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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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효과적인 병용 치료 옵션 더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기미에 새로운 국소 도포제가 꾸준히 나오면서 기존 1차 치료의 대안으로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 미국 피부과학회(AAD)에서 발표됐다고 최근 메드스케이프는 전했다.

USC 의과대학 피부과 조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기미 1차 치료는 여전히 히드로퀴논, 레티노이드, 스테로이드 및 3중 복합 크림(hydroquinone/ tretinoin/ corticosteroid)이 가장 효과적인 근간으로 남아 있는 가운데 여러 새로운 치료제가 나오며 더욱 효과적인 병용 옵션을 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젤라산은 항염, 항산화, 항-멜라닌형성 등 다각적 완화 효과와 함께 민감하거나 붉어지기 쉬운 피부 등에도 내약성이 우수해 종종 다른 성분과 병용이 선호된다.

 더불어 코직산도 단일요법으로는 이상적이진 않지만 비교적 우수한 내약성과 함께 항균 및 항노화 효과로 아젤라산 등과의 조합에 최고로 꼽힌다.

 또한 트라넥삼산도 멜라닌뿐만 아니라 혈관분포도 노리며 빼놓을 수 없는 훌륭한 성분으로 지목됐다. 특히 이는 도포 보다 경구 제형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사제는 더욱 효과가 크다. 단, 부작용으로 자극, 홍반, 각화, 건조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시스테아민은 티로시나제를 줄이고 멜라닌형성을 억제하며 대부분의 환자가 선호하지만 일부 환자는 내약성 문제가 있거나 냄새에 불만이 있다.

 이와 함께 말라세진과 2-MNG(2-mercaptonicotinoyl glycine)도 독특하고 유망한 성분으로 주목된다.

 말라세진은 멜라닌생성을 억제하며 최근 개념입증 연구 결과 기미 및 광노화 환자에 대해 최소의 부작용으로 신속한 반응을 나타냈으며 올해 무작위 대조 시험 결과 12주 만에 히드로퀴논과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

 또 2-MNG도 유멜라닌과 페오멜라닌의 합성을 모두 억제하며 작년 연구 결과 0.5%로 히드로퀴논 4%에 비해 더 우수한 내약성으로 비열등성이 보고됐다. 현재 2-MNG는 선스크린 및 보습제 제품에도 들어가고 있다.

 특히 티아미돌은 가장 강력한 티로시네이스 억제 효과로 기대 받는 신성분이다. 이는 체계적 문헌고찰 결과 12~24주 동안 매일 2~4회 0.1%~0.2%로 도포할 경우 색소를 상당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왔다. 

이밖에 초기 데이터 상 유망한 새로운 신성분으로 메티마졸, 메트포르민(15~30% 농도), 글루타티온도 있다.

 한편, 엑소솜, 실리마린, 연꽃 싹 추출물, 레스베라트롤, MITF-siRNA, 오메프라졸, 이소니아지드, 카로티노이드, 피크노제놀 등도 미백에 연구되고 있다.

 반면, 많은 식물성 성분이 미백을 위해 기능성화장품에 들어가지만 무작위 대조 시험이나 표준화된 결과가 드물어 근거가 약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