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웬디스는 미국 3대 햄버거 체인 중 하나로
미국에만 5939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선 다소 생소한 브랜드지만
2021년 연 매출 1조9000억을 벌어들이며
버거킹을 제치고 미국 버거 체인 2위를 차지했다.
웬디스는 소셜 마케팅을 잘하기로 유명하다.
기존의 마케팅 전략을 극대화한
결정적인 계기 역시 웬디스의 트위터 활동이었다.
자세한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자.

웬디스는 초창기부터
스스로를 '언더독'으로 포지셔닝 해왔다.
승자가 정해둔 규칙을 따르지 않고,
새롭게 도전하며 '역전의 순간'을 노리는 브랜드로 말이다.
예를 들어 맥도날드가
냉동 계란과 냉동 베이컨을 넣은 맥모닝을 만들 때
웬디스는 모든 아침 메뉴에 갓 깨트린 계란과
그때 그때 구운 베이컨을 제공한다.
그리고는 아침 메뉴 론칭을 알리며 트위터에
'맥도날드 에그 머핀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사진을 올린다.

웬디스에게는
맥도날드의 광대 마스코트처럼
'웬디'라는 빨간 머리의 캐릭터가 있다.
웬디스는
건방지면서도 대담하고, 활기찬데
그 모습이 왠지 매력적인 성격을 부여했고,
웬디를 내세운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소셜 마케팅에 힘을 쏟았다.

어느 날, 웬디는 언제나처럼 웬디스가 냉동이 아닌 신선한 소고기를 쓴다고 트위터에 자랑했다.
그런데 한 트위터리안이 웬디에게 시비를 걸었다.
웬디 : 아닌데, 우리 진짜 신선한 소고기만 쓰는데?
웬디 : 너 '냉장고' 모르니?
맥도날드가 끝내주는 아침 식사로 너네 이길 듯.
계속되던 실랑이 끝에, 웬디스는 회심의 일격을 날렸다.
웬디 : 우쭈쭈, 냉장고를 모른다고 해서 맥도날드까지 끌고 올 필요는 없어.
이 실랑이에 맥도날드가 가세했다.
웬디는 바로 응수했다.
웬디 : 와, 너희 그럼 그동안 버거에 냉동육을 쓴 거야?
이 트윗은 무려 24억 명에게 노출됐다.
사람들은 웬디의 냉소적인 유머에 반했고, 웬디스는 24만 명의 팔로어를 얻었다.
놀랍게도 매년 1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웬디에게 '시비를 걸어달라'고 줄을 선다.
웬디에게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기 때문이다.
웬디 : 미안, 두 시간 전에 답하려고 했는데, 글쎄 우리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를 쓰고 있지 뭐야*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업데이트된 뒤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웬디 : 쿠키를 우유에 넣어야 맛있어진다면 문제가 있는 거 아냐?
웬디가 이렇게 짓궂게 굴어도
미움받지 않는 이유는 뭘까?

웬디스에는
소셜 미디어에 대응하는 5명의 '코어 팀'이 있다.
SNS에서 웬디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상부 보고 없이 빠르게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 팀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정해놨다.
'웬디가 8살짜리 아이임을 잊지 말라'는 규칙이다.
성차별적이거나 사회적 약자를 조롱하는 농담,
지나치게 성적인 농담과 욕설은 당연히 금지된다.
포브스 10대 기업들이
마케팅 비법을 알려달라고 찾아올 때마다
웬디스는 말한다.
“웬디스를 그대로 따라 하려고 하지 마세요.
당신의 브랜드가 무엇인지 알아내서,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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