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사미 결말에도…'일타 스캔들', 17%로 자체 최고 종영

장다희 기자 2023. 3. 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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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이 용두사미 결말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산 가운데, 1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에서는 남행선(전도연)과 최치열(정경호)의 결혼 약속으로 로맨스 엔딩을 완성,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런가 하면, 최치열은 변함없이 대한민국 최고의 수학 일타 강사인 반면, 남행선은 입시맘이 아닌 열혈 입시생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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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스틸.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일타 스캔들'이 용두사미 결말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산 가운데, 1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에서는 남행선(전도연)과 최치열(정경호)의 결혼 약속으로 로맨스 엔딩을 완성,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9.8%, 최고 20.8%, 전국 기준 평균 17%, 최고 18%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한 것.(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친모 남행자(배해선)와 함께 떠나겠다는 남해이(노윤서)의 폭탄선언에 혼란스러웠던 남행선에게 최치열은 따뜻한 위로가 됐다. 결국 남해이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한 남행선. 하지만 남해이가 오직 남행선이 더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내린 결정이라는 것을 알아챈 남행자는 홀로 떠나는 것을 선택했다. 처음으로 동생 남행선과 딸 남해이를 위한 선택을 한 것.

이와 함께 남행선과 최치열의 로맨스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남행선은 최치열보다 한발 앞서 "결혼합시다. 우리"라고 먼저 프러포즈를 했고, 이에 최치열은 "그래요. 우리 결혼합시다"라며 서로가 준비한 커플링을 끼워주며 로맨스를 완성했다.

2년 후, 남해이와 이선재(이채민)은 어엿한 대학생이 되어 있었다. 여전히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은 남해이의 깜짝 볼 뽀뽀와 함께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했다. 그런가 하면, 최치열은 변함없이 대한민국 최고의 수학 일타 강사인 반면, 남행선은 입시맘이 아닌 열혈 입시생이 되어 있었다. 오랜 꿈이었던 스포츠 지도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열심히 독서실을 다니며 공부 중이었던 것.

서로에게 프러포즈했던 두 사람은 남행선이 꿈을 이룬 후 결혼하기로 약속했던바. 드디어 다가온 남행선의 시험 발표 날, 남행선이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은 최치열은 학원 수강생들 앞에서 당당히 "합격이다"라고 외치며 기뻐했고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남행선의 합격만을 기다리며 미뤄왔던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된 두 사람. 공식적으로 스캔들이 터져도 되는 관계가 된 남행선과 최치열의 키스와 함께 꽉 닫힌 해피 엔딩을 맞았다.

▲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 방송화면. 제공| tvN

'일타 스캔들' 첫회 시청률은 4%. 이후 '일타 스캔들'은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6회 만에 11%를 기록, 시청률 두 자릿수를 경신했다. 이후 10회에서 13.5%, 14회 14.3%, 15회 15.5%, 마지막회에서 1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전도연, 정경호를 비롯, 극이 진행되면서 각 회차마다 존재감을 뿜어낸 노윤서, 오의식, 이봉련, 이채민, 김선영 등의 열연이 작품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일타 스캔들'은 로맨스는 기본, 적재적소에 배치된 코미디와 때로는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힐링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고, 전도연과 정경호의 로맨스는 많은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하지만 '일타 스캔들'은 해피엔딩으로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쇠구슬 스릴러 전개와 지실장(신재하)의 죽음 등 허무한 결말을 그려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용두사미' 결말이 따로 없었다는 지적. 이에 양희승 작가는 '용두사미 논란'을 의식한 듯 "긴 여정을 다하고 돌아보니 너무 욕심을 부린 부분이 있지 않나 반성하게 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일타 스캔들'은 주인공들의 사랑을 확인하며 결과적으로 해피엔딩을 만들었지만, 미흡한 전개에 대한 아쉬움을 자아낸다. 또한 극 후반 미스터리 스릴러를 그렸지만, 유쾌한 모습을 끼워 넣으며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 형식을 갖추는데 급급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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