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HSV 인젤 우제돔에 대승…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프리시즌 2연승

베를린이 HSV 인젤 우제돔을 41-27로 꺾어

사진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베를린과 HSV 인젤 우제돔의 경기 모습

(스포츠HB=김경래 기자)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의 베를린(Füchse Berlin)이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2026/27시즌 준비를 순조롭게 이어갔다.

베를린은 지난 25일 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우제돔섬의 알베크 포메른할레에서 열린 HSV 인젤 우제돔(HSV Insel Usedom)과의 연습경기에서 49-26(24-15)으로 승리했다. 전날 HV 그륀바이스 베르더(HV Grün-Weiß Werder)를 41-27로 꺾은 데 이어 프리시즌 2연승이다.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우제돔을 찾은 베를린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템포와 다양한 공격 전개로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베를린은 전반에 24골을 몰아넣으며 24-15로 앞서 나갔고, 후반에도 공격력을 유지하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사진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베를린과 HSV 인젤 우제돔의 경기 모습

최종 스코어는 49-26.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결과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 것은 양 팀 팬들이 함께 즐긴 축제 분위기였다. 홈팀 우제돔의 득점이 나올 때마다 관중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고, 베를린 선수들은 여러 차례 화려한 공격 플레이로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베를린에서는 레오 프란트너(Leo Prantner)가 7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이번 경기는 베를린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그라이프스발트에 기반을 둔 BTB 부스토우리스틱 토르스텐 벰(BTB Bustouristik Torsten Behm)의 오랜 협력 관계 속에서 마련됐다. 베를린은 2026/27시즌을 앞두고 북부 지역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우제돔을 찾았다.

사진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베를린과 HSV 인젤 우제돔의 경기 모습

홈팀 HSV 인젤 우제돔과 베를린의 인연도 깊다. 베를린의 코치 막스 린더레(Max Rinderle)는 선수 시절 우제돔에서 활약했으며, 이곳에서 고등학교 졸업시험까지 치렀다. 마테스 랑호프(Matthes Langhoff) 역시 인근 노이브란덴부르크에서 핸드볼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인연이 있다.

니콜라이 크리카우(Nicolej Krickau) 베를린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와 마찬가지로 이렇게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구단을 방문해 경기를 치를 수 있어 좋았다”며 “HSV 인젤 우제돔은 우리와 관중들에게 멋진 저녁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중으로 가득 찬 체육관에서 좋은 에너지 속에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며 “사인회도 훌륭하게 준비됐다”고 평가했다.

<사진 출처=베를린>

김경래 기자
corea69@paran.com

저작권자 © SPORTS HB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