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18곳 "직원 1948명 감축"
조백건 기자 2022. 10. 2. 22:53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18곳이 최근 직원 1948명을 감축하겠다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보고했다. 집중 감축 대상이 된 직급은 지난 정권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기조에 따라 대폭 늘어난 무기계약직이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혁신 계획안’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도공)는 직원 424명을 감축하겠다고 보고했다. 이 중 417명이 무기계약직인 요금 수납원들이다. 도공은 지난 2017년 비정규직인 요금 수납원 6500명을 정규직화했는데, 정규직화의 한 형태가 무기계약직 채용이었다. 무기계약직은 정규직처럼 정년이 보장된다. 코레일도 313명 감축 계획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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