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곳곳에 가을비…주말 제주 시작 주일엔 전국에 비소식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류영주 기자

개천절인 오늘 곳곳에서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도 경기 남부 일부와 강원도, 충청 이남지역 곳곳에서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 이 비는 오늘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과 영남 동부지역의 강수는 내일 이른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서쪽지역에 5~ 10mm 동쪽지역에 최대 40mm 안팎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다시 전국이 쾌청한 가을 하늘을 되찾겠습니다만, 내일 아침까지 중부 내륙과 호남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매우 짙게 끼는 곳이 있어서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일교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서 면역력 관리 잘 해주셔야겠는데요, 내일 아침 기온은 춘천과 대전 9도, 광주 11도, 서울과 청주 12도로 여전히 예년 이맘때보다 더 쌀쌀하게 출발하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한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 대구 24도, 광주 25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크게 올라서 평년기온을 되찾겠고요, 그만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까지 영남 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당분간 강원 동해안과 영남 해안, 제주 해안에서는 강한 너울성 물결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 제주도를 시작으로 주일에는 전국에 비소식이 있고요,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더음 주 월요일까지 비가 더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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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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