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버쓰데이~” 스티비 원더, 해리스에 생일 축하노래 불러 [이런뉴스]

고해람 2024. 10. 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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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됐나요? 가봅시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세계적인 팝스타 스티비 원더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부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남부 경합주인 조지아주를 방문해 존즈버러의 흑인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해 흑인 유권자의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스티비 원더와 예배 참석자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해리스의 예순 번째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축하가 끝나자 해리스 부통령은 감격한 듯 목이 멘 목소리로 감사를 표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위대한 스티비 원더에게 감사드립니다. 인생의 꿈이란 게 있잖아요. 저는 스티비 원더가 직접 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버킷리스트를 이룬 것 같아요"

해리스 부통령은 흑인 신자들의 투표를 격려하는 캠페인, '투표소로 가는 영혼들(souls to pools)'을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전국 흑인 종교 지도자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이끌고 있으며, 예배가 끝난 뒤 유권자를 버스에 태워 사전투표소로 안내합니다.

흑인 교회는 인종차별과 참정권 억압이 있던 시절부터 흑인의 투표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해리스 대선 캠프는 또, 해리스의 생일을 맞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보다 18살 더 많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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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람 기자 (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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