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아웃도어 열풍과 다목적 차량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들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1~8월 기준 판매량이 전년 대비 94.7% 증가한 가운데, KGM은 무려 6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다.
그 중심에는 국내 최초의 모노코크 전기 픽업 ‘무쏘 EV’가 있다.
기존의 프레임 구조 대신 SUV 같은 주행감과 정숙성을 제공하면서도, 500kg 적재능력을 유지해 실용성과 승차감을 모두 잡았다.
BYD 배터리 탑재, 전기차로서의 기본기도 탄탄

무쏘 EV는 BYD의 80.6kWh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약 4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200kW급 급속 충전 시 24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하며, V2L 기능까지 갖춰 캠핑이나 야외 활동에서의 활용도도 높다.
2WD 모델은 207마력, AWD 모델은 무려 414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픽업트럭의 약점이던 2열 승차감도 리클라이닝, 슬라이딩, 통풍·열선 시트를 통해 패밀리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브랜드 리뉴얼로 무쏘 계보 이어간다

KGM은 무쏘 EV 출시와 함께 기존 렉스턴 스포츠/칸을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으로 재편했다.
트림을 간소화하고, 고급 옵션을 패키지화해 선택의 편의성도 높였다.
호주 수출 모델에는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다이내믹 서스펜션을 적용하는 등 글로벌 시장 대응도 적극적이다.
그 결과 호주 Drive로부터 2년 연속 ‘올해의 픽업’에 선정되었고, 페루 정부 관용차 수출도 5배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내년엔 Q300 투입, 전방위 반격 예고

KGM은 무쏘 EV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2025년 1분기에는 완전변경 모델 ‘Q300’을 내놓을 계획이다.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이 신차는 더 넓은 선택지를 원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다.
여기에 체험형 브랜드 마케팅의 일환으로 전국 주요 지역에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2027년까지 10개 이상 확충해, 제품 경험과 브랜드 충성도 모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무쏘’ 이름으로 K-픽업 시장 새로 쓴다

무쏘는 단순히 부활한 이름이 아니다.
과거 시장을 이끌었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전기화와 사용자 중심 설계를 결합해 다시 한 번 KGM을 픽업 시장의 중심에 세운 상징이다.
타스만이라는 강력한 신흥 경쟁자가 등장했지만, KGM은 무쏘 EV를 필두로 하이브리드, 가솔린, 전기 라인업을 고루 갖추며 시장 지배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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