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유코 여사와 화과자 만들기 체험

유설희 기자 2023. 3. 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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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지난 16일 총리 공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화과자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기사다 후미오 총리의 배우자인 유코 여사와 화과자 만들기 체험을 했다.

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유코 여사의 초청으로 총리 공저를 방문했다. . 김 여사와 유코 여사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이후 4개월 만이다.

김 여사는 유코 여사의 안내로 총리 공저 내부를 둘러본 뒤 함께 화과자를 만들고 말차를 마셨다. 이들은 조선을 사랑한 민예운동가 야나기 무네요시와 그가 설립한 민예관, 유코 여사의 고향인 히로시마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유코 여사에게 유과, 과편, 다식 등 우리나라 전통 한과를 건네며 “오늘 우리가 서로의 마음을 나눈 만큼 양국 국민들도 더욱 가깝게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방일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무르익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정상 배우자는 양국 정상이 리더십을 통해 두 나라의 안정된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데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여사는 유코 여사의 환대에 감사를 전하며 유코 여사를 한국으로 초대했다. 유코 여사는 아직 한국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한일 정상회담 이후 돌아온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만든 화과자를 맛보며 “너무 달지도 않고 맛있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지난 16일 총리 공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대통령실 기자단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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