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학폭 논란에 빨간불, 시구 불발→뮤지컬은? “제작사 판단 기다려”[종합]

박아름 2024. 9.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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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학폭 논란으로 안세하의 연예계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배우 안세하의 시구 행사가 취소됐다.

창원 출신 안세하는 9월 15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진행되는 NC 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애국가와 시구를 맡아 그라운드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학폭 논란이 제기되면서 최종 불발됐다.

학폭 논란으로 안세하가 출연 중인 뮤지컬에도 불똥이 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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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갑작스런 학폭 논란으로 안세하의 연예계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배우 안세하의 시구 행사가 취소됐다. 이와 함께 뮤지컬 출연 강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원 출신 안세하는 9월 15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진행되는 NC 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애국가와 시구를 맡아 그라운드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학폭 논란이 제기되면서 최종 불발됐다.

NC 다이노스 측은 9월 11일 이와 관련, "안세하의 시구가 취소됐다. 사실 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학폭 논란으로 안세하가 출연 중인 뮤지컬에도 불똥이 튀었다. 안세하는 오는 10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젠틀멘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서울' 주인공 다이스퀴스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를 예정. 안세하는 지난 9월 10일 학폭 논란에도 불구, 해당 무대에 올랐으며 9월 13일에도 출연이 예정되어 있다.

현재 뮤지컬 제작사 측은 안세하 캐스팅 변경과 관련, 조심스레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며 안세하 소속사 측은 9월 12일 뉴스엔에 "이미 정해져 있는 일정이기 때문에 무대에 오를 생각은 하고 있는데 어쨌든 우리가 피해를 끼친 입장이기 때문에 제작사가 안 된다고 결정하면 출연하지 못할 것 같다"며 "현재 제작사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난 9월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세하로부터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 글이 최초 게재돼 일파만파 퍼졌다. 이를 시작으로 추가 폭로 글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안세하를 두둔하는 글도 등장,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

안세하 소속사 측은 논란이 불거지자 9월 11일 공식입장을 내고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와 관련된 조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네이트판에 게시된 허위 게시글에 대해 발견 즉시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해 조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허위로 글을 게시한 당사자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추가적인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아울러 소속사 측은 "배우 안세하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글을 게시하는 행위가 발견되고 있어 증거를 수집하고 있고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허위사실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해선 배우가 받게 되는 큰 타격을 고려해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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