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웃은' LPGA 루키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스웨덴의 마야 스타르크가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제80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달러)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스페인의 루키 줄리아 로페스 라미레즈는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스타르크와 맞대결을 벌였고, '메이저 무대와 첫 우승'이라는 압박 속에서 7오버파 79타로 무너졌다.
특히 그린 주변에서 많은 실수를 범한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트리플보기로 홀아웃하면서 공동 19위로 미끄러졌다. 하지만, 줄리아 로페스 라미레즈는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가장 선전한 신인은 일본의 다케다 리오다. 마지막 날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챔피언조 바로 앞 조에서 경기한 다케다 리오는 흔들림이 없었다.
히나코가 2타를 잃는 사이 다케다는 타수를 유지해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마쳤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올해 미국 무대에 직행한 다케다는 이번 시즌 이미 1승을 추가했다.
세계랭킹에서 다케다 리오는 지난주까지 '라이벌' 야마시타 미유(일본)에게 밀려 있었으나, 이번 US여자오픈 준우승에 힘입어 야마시타를 처음 앞섰다. 다케다는 세계 14위로 두 계단 상승한 반면, 공동 36위로 마친 야마시타는 세계 18위로 하락했다.
한국의 루키 윤이나는 타수를 줄이기 힘들었던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활약하면서 공동 14위로 마쳤다. 이에 힘입어 윤이나는 신인상 포인트 6위(192포인트)로 4계단 도약했다.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선 632포인트를 획득한 다케다 리오가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이와이 치사토가 2위(360포인트), 야마시타 미유가 3위(328포인트), 이와이 아키에가 4위(223포인트), 잉그리드 린드블라드가 5위(216포인트)로 지난주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신인들 중 다케다 리오, 이와이 치사토, 잉그리드 린드블라드 3명이 루키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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