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 위해 울산시·한국기술사회 맞손
울산시는 23일 본관 시장실에서 한국기술사회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장덕배 한국기술사회 회장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한국기술사회는 과학·산업·기술 분야에서 약 5만9000여 명의 기술사를 대표하는 단체로, 1965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현, 주요 현안 사업 해결과 지역 발전, 공공건설 사업 관련 기술적 자문, 건설 신사업 창출 등 기술 분야 역량 증진, 각종 토론회 개최 등 건설기술 분야 홍보 등에서 협력한다.
주요 현안 사업은 도시철도(트램) 건설, 세계적 공연장 건립, 학성공원 물길 복원 사업,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등이다.
시는 한국기술사회의 우수한 기술과 건설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울산 지역 건설산업 분야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주 환경 개선, 지역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김두겸 시장은 “지역 산업과 건설기술 분야 발전을 위해서는 한국기술사회의 기술과 기반이 매우 중요하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정주 환경 개선과 기술 경쟁력 강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