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2026] 정원오 "오세훈 10년 심판"…오세훈 "폭주에 경고장"
【앵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도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심판론에 정책 경쟁, 흑색 선전 비판까지 등록 첫날부터 날 선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던진 출사표는 '무능 심판론'이었습니다.
"용두사미로 끝난 오세훈 시정 10년의 무능을 심판하겠다"라는 겁니다.
부동산 대책으론 공급 확대와 '소득없는 1주택자 재산세 감면'을 강조했고,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은퇴자들이나 또 은퇴자가 아니더라도 수입이 없으신 분들은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죠. 이 부분에 대한 것을 저희가 감안해야 된다. 그래서 인상분에 대한 동결….]
국민의힘에서 제기한 31년 전 폭행 사건 경위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정원오: 김재섭 의원의 주장은 허위이며 조작입니다. 조작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겠으나, 아마 돌아가는 것은 법의 심판일 겁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정권 폭주 견제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대통령 뒤에서 눈치만 보는 후보에게 서울을 맡길 수 없다는 겁니다.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어 "잃어버린 10년으로의 퇴행만은 막아달라"고 호소했고,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부동산 지옥이냐 탈출이냐, 박원순 시즌 2로 갈 것이냐 미래로 갈 것이냐, 거대 권력의 오만한 폭주를 두고 볼 것이냐….]
중도 확장성이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나 손을 잡았습니다.
[오세훈: 저야 뭐 그저 고맙죠. 이렇게 도와주시는 선배님이 계시다는 게 저로서야 천군만마 이상 의미가 있는 겁니다.]
서울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을 놓고도 정 후보는 전쟁기념관 이전을 검토하겠다고, 오 후보는 나라 번영의 역사를 보여준다고 맞섰습니다.
OBS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이경재, 이시영 / 영상편집: 조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