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르게 상승 중인 중국 증시, AGAIN 2014?

가파르게 상승 중인 중국 증시, AGAIN 2014?

연초부터 가파른 속도로 치솟은 국내 증시는 7월까지만 해도 전 세계에서 상승률 1위를 기록할 정도였어요. 근데 7월 중순부터 조금씩 힘을 잃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박스권에 갇힌 상태예요. ‘요즘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고민하던 투자자들 눈길을 사로잡은 곳이 있는데요. 바로 중국 증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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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중국 증시라고?

지난달 26일 장중에는 중국 증시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새로 쓰는 등 고공행진하는 중이거든요. 지금까지 4개월 연속으로 상승 중인데, 상해종합지수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에만 무려 8% 오른 것. 중국판 ‘나스닥’이라 불리는 과창판(28%)을 비롯해 차이넥스트(24.1%), 심천성분지수(15.3%) 등 기술주 중심의 지수들이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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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오른 이유가 뭔데?

전문가들은 크게 3가지 이유를 꼽아요:

  • 중국 증시로 쏠린 투자금 💰: 역대급 투자금이 중국 증시로 몰려든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에요. 초저금리가 이어지자 안전자산인 예금 대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시장으로 갈아타는 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 그 금액만 160조 위안(약 3경 원)에 달하는데요. 중국 주식을 사겠다는 수요가 폭발하자 증시가 치솟고 있는 거라고. 중국 증시의 문턱이 낮아지며 외국인 투자자들도 중국 주식을 잔뜩 사들이고 있는 것도 영향이 있고요.
  • 자립에 성공하는 중국 AI 산업 🤖: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기업들이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중국 증시도 재평가받고 있어요. 최근 ‘중국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캠브리콘을 비롯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까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어요. 생산도 대만 TSMC가 아닌 중국 기업이 담당하고 있고요. 이에 올해 중국의 AI 반도체 국산화 비중은 46%, 2027년에는 55%까지 상승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제 미국 없이도 AI 할 수 있어!” 얘기가 나온다고.
  • 유예된 대미 관세 🇺🇸: 미국이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를 두 차례 유예한 것도 중국 증시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어요. 관세 유예로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진전될 거란 기대가 커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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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투자해도 괜찮을까?

국내에서도 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어요. 지난달에만 국내 투자자들은 중국 상하이 증시에서 1,257만 달러(약 175억 원), 선전 증시에서 2,467만 달러(약 343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는데요. 전망에 대해선 전문가들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요:

  • 2014년처럼 치솟을 거야! 📈: 중국 증시가 2014년 폭등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어요. AI∙자율주행∙휴머노이드 등 각종 첨단 산업에서 중국의 성장세가 가파르지만, 미국 증시와 비교해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거든요. 이번 기회에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면서 저평가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해요.
  • 중국 경제 아직 위험해! 🚨: “조심해야 해!” 하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와요. 지금의 상승세는 많은 돈이 쏠리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상승에 불과하기 때문. 아직도 기업들은 이익이 감소하는 등 여전히 중국 경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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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뉴스

경고등 켜진 한국 재정 상태, 40년 뒤에는 빚이 GDP의 170% 넘는다고? 🚨

우리나라의 재정 상태가 심각한 상태에 이를 거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어요. 2065년 국가채무비율이 국내총생산(GDP)의 최대 173.4%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것. 인구구조 변화와 성장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고령화 비율이 2배로 늘며 복지지출은 급증하는 반면 생산가능인구는 절반으로 줄어 세입 기반이 흔들리기 때문이에요. 이에 정부는 초혁신 분야에 투자해 성장률을 끌어올리고 세제 개편∙의무지출 제도 개선∙사회보험 개혁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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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SK온까지, 존재감 드러내는 K-배터리 🔋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잇따라 중국 기업들을 제치고 계약을 따냈어요. LG에너지솔루션은 그동안 CATL, 파라시스 등 중국 배터리 기업들과 손잡았던 메르세데스-벤츠와 총 107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전기차 약 15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으로, 전문가들은 계약 규모가 15조 원에 달할 거라고 추측해요. 이어서 SK온도 미국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수주했는데요. 중국이 장악한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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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0.7% 성장한 한국 경제, 올해 1%대 성장 가능할까? 📈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이 0.7%를 기록하며 1년 넘게 이어진 0.1% 이하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났어요. 우리나라 GDP는 지난해 1분기 1.2% 깜짝 성장했지만, 2분기 -0.2%로 고꾸라진 데다 3분기와 4분기 0.1% → 올해 1분기에도 0.2% 성장하는 데 그쳤는데요. 반도체와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한 덕에 승용차∙의료 등의 소비가 살아나며 반등에 성공한 거예요. 속보치보다 0.1%P 개선되며 올해 연간 성장률이 1%대에 들어설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커졌어요. 한국은행은 하반기 0.7% 성장하면 올해 1%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거라 전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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