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에 목이 메일 정도, 우리의 자존심이다”…힘든 여정에도 고군분투 중인 NC 선수들 향한 ‘찐팬’ 공룡좌의 진심 [MK울산]
“NC 선수들의 선전에 목이 메일 정도에요. 우리의 자존심입니다.”
공룡군단의 ‘찐팬’ 공룡좌는 NC 다이노스에 진심이다.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격양된 목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공룡좌는 NC의 대표적인 팬이다. 항상 공룡탈을 쓰고 있으며, NC 경기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대부분 달려가 선수들의 승리를 위해 열띤 응원을 펼친다. 개막 전 꼴찌 후보로 평가 받았지만, 최종 4위로 아름답게 시즌을 마감했던 2023년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는 시구자로 초청받기도 했다.


키움과의 이번 시리즈는 NC의 울산 첫 홈 3연전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구조물이 추락해 한 야구 팬이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뒤 NC는 안전점검으로 원정 일정만을 소화했다.
이후 창원시의 무책임한 행보 및 늑장 대처로 창원NC파크 재개장 일정이 늦춰지자 NC는 울산 문수야구장에 임시로 둥지를 틀게 됐다.
공룡좌는 “울산은 지난해 10월 (울산-KBO) Fall League 때 몇 번 왔었다”며 “기분이 좀 이상하다. 올해에는 (3월 28일 LG 트윈스와 맞붙었던) 홈 개막전 이후 홈 경기를 가본 적이 없다. 울산으로 홈 경기를 왔는데, (오랜만이라 홈 응원석이 있는) 1루에서 응원하는 것도 살짝 적응이 안 된다. 그래도 홈이라 생각하니 좋다. 다음 주 (20일~22일 펼쳐지는 한화 이글스) 주중 홈 3연전도 이틀 정도 볼 것이다. 가능한 최대한 많이 보려 할 것”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공룡좌는 “오늘 울산이 너무 더웠는데, (1차전에서) 선수들이 버티면서 이겨냈다. 저도 더위를 버티며 끝까지 다 봤다. 힘든 시기인데 팬 분들에게 다 같이 힘내자 말씀드리고 싶다”고 NC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울산시의 적극적인 배려와 따뜻한 협조로 울산 문수야구장을 잠시 홈 구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지만, NC 선수들은 여전히 ‘호텔 생활’을 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가족과 못 만난 지 오래됐다.
공룡좌는 “우리 팀을 도와준 울산시가 너무 고맙다”며 “(선수들 및 여러가지를 생각하면) 솔직히 창원NC파크로 빨리 돌아가고 싶다. 그런데 창원시와 구단의 생각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에는 (창원특례시의원들이 발표한) ‘다이노스 컴백홈’이라는 7행시도 봤다. 아무래도 구단이 을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 모쪼록 잘 조율돼 다시 창원NC파크를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공룡좌는 “선수들의 선전에 진짜 목이 메일 정도다. 상황이 좋지 않아 성적 욕심은 버리고 있었는데, 잘해줘 너무 고맙다. 악조건에서도 너무 잘해주고 있어 고맙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우리의 자존심”이라고 NC 선수단을 향해 진심을 전했다. 공룡군단의 뒤에는 공룡좌와 더불어 든든한 NC 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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