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의 유니폼, 130억에 팔린다…월드컵 결승 실착 유니폼 등장

김환 기자 2023. 11. 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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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이 경매에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도 "메시가 월드컵 결승전에서 착용한 저지는 경매예서 800만 파운드가 넘는 금액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을 때 메시가 입은 유니폼이 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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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GOAT’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이 경매에 나왔다. 무려 월드컵 결승전에서 착용한 실착 유니폼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메시의 유니폼이 경매에 나온다. 메시가 결승전에서 착용한 유니폼은 800만 파운드(약 129억) 이상의 금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도 “메시가 월드컵 결승전에서 착용한 저지는 경매예서 800만 파운드가 넘는 금액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을 때 메시가 입은 유니폼이 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의미가 남다른 유니폼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메시의 ‘라스트 댄스’ 무대로 여겨졌다. 대회가 열리기 전부터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확정됐던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는 단일 대회 기준 역대급 퍼포먼스를 펼치며 조국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메시의 카타르 월드컵 기록은 7경기 7골 3도움으로, 이 대회에서 메시는 토너먼트 전 경기 득점과 MOM(Man Of the Match) 수상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게다가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메시는 자신이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동안 다수의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 있었지만 유일하게 아쉬운 점으로 꼽힌 게 바로 월드컵 우승 커리어의 부재였다.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에 패배하며 우승을 놓친 기억을 카타르에서 지웠다.


소더비의 수집품 책임자인 브람 바흐터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스포츠 역사상 위대한 행사 중 하나로, 메시의 용감했던 여정과 본질적으로 연결돼 있으며 이 대회를 통해 메시는 역대 최고 선수로서의 지위를 확고하게 세웠다”라며 메시의 유니폼에 있는 가치를 설명했다.


이런 의미가 담긴 메시의 유니폼에 상당히 높은 가격이 책정됐다. 이번 판매로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 ‘데일리 메일’은 “현재 스포츠 기념품 중 최고 기록은 1998년 NBA 결승전 1차전에서 마이클 조던이 입고 나온 시카고 불스 저지로, 지난해 9월 소더비 경매에서 810만 파운드(약 131억)에 팔렸다”라며 메시의 유니폼이 조던의 유니폼과 비슷한 가격을 기록할 수 있다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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