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레벨v4 100km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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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잘 사용중인 레벨v4 아무튼100km 후기입니다~~~~~

쿠폰같은거 없이, 백화점에서 17.9만원 정가주고 샀습니다 후회없고요

사이즈는 265입니다

타사재팬 260, 타쿠미센10 265사용중인데, 가장 넓습니다

개인적으로 10km를 중점으로 달리시는 런청년 분들이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리는 신발입니다

10km 50분~40분대 주자들이요

이거로 한 훈련은 지금까지

3Km TT

5km TT

7~8km 템포런

10km TT

10km 빌드업

하프

LSD

조깅

인터벌을 제외한 대부분의 트레이닝을 수행해봤고요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신발입니다

신발의 특징은

1. 가볍다!

원래 신던 신발이 가볍기로는 한가닥씩 하는 타사재팬, 타쿠미센인데

처음 신었을 때, 위 신발들보다는 두툼하긴 한데 딱히 무거운 감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보스톤은 딱 신자마자 어 무겁네...? 싶었는데 이거는 경쾌합니다 말 그대로

남성용 기준 200g 초반이라 실제로도 꽤 가벼운 편입니다

2. 얇고 말랑한 쿠션

카본, 플라스틱, 유리섬유 등등등 플레이트

없고 그냥 쿠션만 있습니다

근데 이게 말랑해요

아디다스의 단단한 쿠션이랑 대비됩니다

그리고 높지 않습니다

템포런 할 때 가장 기분좋았는데, 마치 복원력이 엄청나게 뛰어나고 탱탱한 메모리폼 같습니다

포근하면서 방해는 안되는게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3. 안정적이다

일단 아치를 생각보다 잘 잡아줍니다

불호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쿠션감이랑 합쳐져서 말랑하고 가볍지만 경박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할건 해줘요

그리고 아웃솔이 굉장히 넓습니다

얇은 쿠션이랑 합쳐져서 무게중심이 아래에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냥 "어~ 하고싶은대로 해봐 내가 맞춰줄게" 이러는 느낌이었습니다

과장하자면 피라미드를 신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갑피 부분도 부드럽고, 힐슬립도 전혀없고(보스턴은 힐슬립 남) 포근~해요 그냥

신발 테마가 연상 누나의 포근함을 연상시킵니다(약간 쿨계 미녀인데, 상냥함)

단점은 저는 못느끼긴 했지만

하프 이후로 쿠션이 푹푹 꺼진다는 평가가 좀 있더라고요

이 부분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레벨v4가 가장 잘 맞을 것 같은 분은

"템포런 위주의 훈련을 하는 10km 러너"

그냥 초강추입니다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슥슥 미끄러지는 것 같고 적절히 잡아주면서

또 발이 가벼우니까 말 그대로 "템포감"있게 달려지네요

튀어나가는 느낌도 없고 밀고나가는게 꽤 상쾌합니다

일단 써코니 이런거 좋은건 알겠는데 접근성이 떨어지잖아요... 지방에는 매장이 없습니다

그런데 재고도 넉넉하고

쿠폰으로 싸게 살 수도 있으면서

널려있는 매장에서 신어볼 수도 있는데

신발 컬러도 이쁜거 많고

제 입장에서는 정말 최고의 "슈퍼트레이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