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부장 기업들 ‘배터리 신기술’ 뽐냈다
에코앤드림 등 667개사 참여
전기차·AI 대응 전략제품 선봬

12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 전시회에 국내외 이차전지 관련 기업 667개사가 총 2382개 부스를 꾸렸다. 협회는 인터배터리 2026 전시회 기간 동안 8만명 이상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다기능성 전해액 첨가제 △초고용량 배터리용 고성능 전해액 △'리튬인산철(LFP)'·'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용 가성비 전해액 △전고체·리튬황을 포함한 차세대 소재 등 다양한 시장 대응형 전해액 연구 현황과 중장기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에코앤드림은 올해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처음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했다. 특히 가격 경쟁력과 고에너지밀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LMR 전구체 등 중장기적으로 전기자동차 대중화 시대에 대응하는 전략 제품군을 선보였다. 특히 에코앤드림은 '차세대 90+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로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을 확정했다.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전구체가 인터배터리 어워즈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엔티는 '롤투롤(Roll-to-Roll)' 기반 전극장비와 함께 이차전지 동박 장비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피엔티는 고속·정밀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장비 기술을 소개, 이차전지 수율 개선 및 운영 효율화 측면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뷸러그룹과 함께 개발한 '드라이룸 기반 원스톱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는 전고체 전지용 건식 믹싱과 코팅, 압연 등 핵심 공정을 통합 설계한 파일럿 라인 플랫폼이다.
아울러 자회사 피엔티머티리얼즈와 합동 전시를 통해 4세대 LFP 양극활물질, LFP 각형 배터리 제품을 소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시장은 여전히 주춤한 상황이지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수요는 빠르게 늘어난다"며 "내년 이후 전기자동차 시장 회복도 예상되면서 이차전지 소부장 기업들의 R&D와 공장 증설 등 대응도 빨라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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