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 인도법인이 오는 4월 1일부터 셀토스, 쏘넷 등 자사 전 차종에 대해 최대 3%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원자재 비용 상승과 물류·공급망 비용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인플레이션과 환율 변동 등의 외부 변수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딥 싱 브라르(Hardeep Singh Brar) 기아 인도 영업·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기아의 철학은 변함없다"면서도, "기술력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아가 일부 비용을 자체 흡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정은 셀토스, 쏘넷, 카렌스, 카니발 등 인도 시장에서 기아가 전개하고 있는 전 모델에 일괄 적용된다.
기아 인도법인은 현재까지 인도 내수 및 해외 시장을 합쳐 누적 145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 중 셀토스는 69만 대, 쏘넷은 5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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