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문 닫는데" 폐업 공포 속…'매출 7.8억' 치킨집 어디

권용훈 2026. 5. 18. 14:0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영업 폐업 속출한다는데”…교촌치킨, 가맹점 폐점률 0%
가맹점 평균 매출 7.8억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가맹점 평균 매출액 7억8000만원과 폐점률 0.0%를 기록했다. 외식 경기 둔화와 치킨 프랜차이즈 경쟁 심화 속에서도 가맹점 수익성과 운영 안정성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치킨 업종 평균의 두 배 넘는 매출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2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자료를 통해 지난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7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분기 기준 폐점률은 0.0%였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외식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3억5100만원이다. 치킨 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3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교촌의 지난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7억8000만원으로 치킨 업종 평균의 2.4배 수준이다. 동종 업종 가맹점 매출액 상위 5개사 평균인 5억8400만원도 웃돈다.

교촌은 가맹점 수를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기존 점포의 매출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전략을 이어왔다. 배달 수요와 홀 매장 운영 환경이 달라지는 상황에서 점포당 매출 관리에 집중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폐점률 0%대 유지

교촌의 올해 1분기 기준 폐점률은 0.0%다. 2025년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폐점률 0.6%보다 낮아졌다.
정보공개서 기준 폐점률은 2022년 0.2%, 2023년 0.7%, 2024년 2.1%였다. 2024년에는 테마파크와 리조트 등 특수매장 20곳의 계약기간 만료 영향으로 폐점률이 일시적으로 높아졌다. 이를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0%대 폐점률을 유지했다.

이는 치킨 업종 평균 폐점률 12.0%, 외식업종 전체 평균 폐점률 15.8%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교촌은 오는 2028년까지 매장당 연매출 8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가맹점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가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높은 가맹점 매출액과 낮은 폐점률은 가맹점 운영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에 집중해온 결과”라며 “가맹점 경쟁력 제고와 브랜드 가치 확대를 위한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