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아너' 김명민, 시청률 1%대에 "이게 시청률이야?"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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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 아너' 김명민이 1%대 시청률을 기록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김명민은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지니TV, ENA 월화드라마 '유어 아너'(극본 김재환·연출 유종선·크리에이터 표민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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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 아너' 김명민이 1%대 시청률을 기록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김명민은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지니TV, ENA 월화드라마 '유어 아너'(극본 김재환·연출 유종선·크리에이터 표민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 vs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 조직 보스.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김명민은 극 중 우원그룹 회장 김강헌 역을 맡았다. 차가운 심장과 위압적인 존재감을 가진 잔인한 범죄조직 보스다. 모두를 공포에 떨게 만드는 무소불위의 권력자로, 아들을 죽인 범인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인물이다.
먼저 김명민은 글로벌 OTT에서 동시 서비스되고 있지 않고 오직 지니TV, ENA에서 방송되는 것과 관련해 "사실 많이 아쉽다. 사람들이 많이 보면 좋은데"라며 "주변에서 내게 '어디서 보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사실 난 옛날부터 KT 가입자여서 보고 있었다. KT를 통해 드라마를 틀면 항상 내 얼굴이 나온다"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김명민은 "'시청하기 어려운 방송이구나'를 주변을 통해 알게 됐다. 작품을 보기 위해 KT 가입을 많이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 제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우리 집 TV, 셋톱박스를 뜯어서 드릴 수도 없다. 관계자분들이 해결한 숙제다. 우리들은 연기나 열심히 하면 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달 12일 1.7%로 첫 방송을 시작한 '유어 아너'는 2회에 2.8%, 3회 3.4%를 기록, 차근차근 시청률을 높여 나갔다.(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 이후 6회에는 4.3% 기록하더니 최근 방영된 8회는 4.6%를 찍었다.
시청률에 대해 김명민은 "제가 사실 시청률에 대해서는 무딘 편이다. 옛날 사람이다 보니까 0.7%, 1%대라고 하길래 '이게 시청률이야?'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 그런데 ENA에서 이 정도 시청률이면 자체 최고 시청률이고 엄청난 거라고 하더라. 처음엔 '그런가 보다' 했다. 근데 주변에서 본 사람이 꽤 많더라. 이슈가 됐다"며 "시청률 나온 것에 비해 관심도가 높은 걸 보니 '요즘은 이런 흐름이구나'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JTBC 드라마 '로스쿨' 이후 '유어 아너'를 통해 3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김명민은 "3년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 작품을 쉬는 동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라며 "처음에 한두 달 정도는 답답하더라. 배우가 작품을 하다가 갑자기 쉬면 몸이 근질근질하다"면서도 "두 달 반 정도 그런 상태였는데 가족, 특히 아들과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니 너무 좋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명민은 김강헌 캐릭터를 위해 8kg가량 증량하는데 성공했다. "김강헌을 연기하는데 부담감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극 중 제가 현주 형님을 찍어 눌러야 했다. 표정이나 외형 자체만으로 누르고, 위압감이 있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사가 많지 않았고, 등장할 때마다 '포스'에 대한 게 대본에 많이 쓰여 있었다. 그래서 포스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영화 '대부'를 레퍼런스로 삼고, 말론 브란도와 알 파치노의 중간으로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제는 살이었다. 근데 쉽게 안 찌더라. 촬영 끝나고 (촬영장) 숙소에 있을 때 1000kcal가 넘는 햄버거를 사 먹은 적이 있다. 그거 먹고 바로 자고 바로 일어나서 촬영을 했다. 고칼로리 햄버거를 먹고 7~8kg 찌웠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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