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웹툰 작가와 4년 만에 이혼’… 새 출발한 걸그룹 출신 셀럽, 패션룩

유명 웹툰 작가와 결혼 4년 만에 결국 이혼 엔딩 맞은 ‘걸그룹 출신’ 셀럽의 일상 룩
책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 최수정 인스타그램

롯데걸스 출신 최수정이 웹툰 작가 박태준과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며 다시 홀로서기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박태준의 소속사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지난해 8월 합의 이혼으로 부부 관계를 정리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으며, 긴 연애 끝에 맺은 결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4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박태준·최수정, 4년 간의 결혼 생활 마무리

최수정은 1988년생으로, 2010년 한중 합작 걸그룹 롯데걸스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밝은 이미지와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았지만, 그룹 활동이 길게 이어지지 못하면서 활동 무대가 서서히 좁아졌다. 그러나 그는 연예계를 완전히 떠나지 않고 꾸준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남겼다. 무엇보다 사적인 삶에서 오랜 연애와 결혼이라는 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최수정이 운전하고 있다 / 최수정 인스타그램

박태준과 최수정의 인연은 10년에 걸친 긴 교제에서 시작됐다. 2020년 혼인신고를 하며 공식적으로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주위의 축복을 받으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서로 다른 성격 차이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결혼 4년 만에 이혼을 선택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두 사람이 재산 분할 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박태준이 직접 나서 “재산 문제는 없었고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전하며 잡음을 일축했다.

최수정이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고 있다 / 최수정 인스타그램

박태준은 1984년생으로, 2009년 ‘얼짱시대’를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쇼핑몰 운영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웹툰 작가로 전향해 ‘외모지상주의’, ‘인생존망’, ‘싸움독학’ 등 여러 작품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현재는 인기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단아함부터 발랄함까지… 사진으로 보는 최수정의 데일리 룩

결혼 생활의 마무리라는 큰 변화를 겪은 최수정은 최근 근황 사진으로 다시 주목받았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서로 다른 분위기의 패션을 통해 여전히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단아하고 성숙한 모습에서부터 발랄하고 자유로운 이미지까지 상반된 스타일을 소화하며 대중에게 다채로운 인상을 남겼다.

최수정이 거울로 사진을 찍고 있다 / 최수정 인스타그램

첫 번째 사진에서 최수정은 화이트 블라우스를 입고 거울 앞에 선 모습이었다. 블라우스는 소매와 네크라인에 레이스 디테일이 더해져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주름 장식과 레이어링 효과가 강조돼 청순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여기에 낮게 묶은 헤어스타일과 작은 진주 귀걸이를 매치하며 세련된 무드를 풍겼다.

최수정이 카메라를 보고 사진을 찍고 있다 / 최수정 인스타그램

두 번째 사진은 한층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루즈핏 화이트 티셔츠에 귀여운 캐릭터 프린트가 들어간 디자인을 선택해 자유롭고 편안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특히 양갈래로 땋은 머리에 화이트 볼캡을 거꾸로 착용한 모습은 소녀 같은 발랄함을 극대화했다.

이어링 하나로 포인트를 준 그는 꾸민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으로 친근한 매력을 전달했다. 편안한 공간에서 찍힌 듯한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티셔츠, 헤어스타일, 액세서리가 어우러지며 ‘일상 속 패션’의 좋은 예시를 보여줬다.

결혼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장면을 지나 다시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 최수정은 패션과 분위기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화려한 무대보다는 소박한 일상 속에서 드러나는 매력이 오히려 진정성을 더해주며,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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