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좋아서 울었다"...'비스트' 상표권 합의에 팬들과 함께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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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라이트가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소감을 전했다.
16일,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를 통해 팬들에게 전하는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데뷔 15주년에 대해 "많은 일이 있었음에도 항상 붙어 있다 보니까 정말 빨리 지나간 느낌"이라고 밝힌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넷이서 활동할 때 제일 재밌다. 지금의 멤버들과 지금처럼 천천히 길게 오래오래 팬들 옆에서 활동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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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경민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가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소감을 전했다.
16일,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를 통해 팬들에게 전하는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비스트 상표권 사용 합의'와 관련된 내용이 눈길을 끈다.
데뷔 15주년에 대해 "많은 일이 있었음에도 항상 붙어 있다 보니까 정말 빨리 지나간 느낌"이라고 밝힌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넷이서 활동할 때 제일 재밌다. 지금의 멤버들과 지금처럼 천천히 길게 오래오래 팬들 옆에서 활동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최근 하이라이트는 단독 콘서트 '라이츠 고 온, 어게인'과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며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이들은 15주년 선물로 팬들에게 비스트 상표권 사용 협의 소식을 전했다. 다시 비스트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콘서트가 열린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는 그간 상표권 문제로 불리지 못했던 비스트와 팬덤 뷰티를 함께 외쳤다.
이와 관련 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 팬분들이 제일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했다. 예상보다 더 기뻐하시고 더 감격해하시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하이라이트에 상표권 협의 비하인드와 소감에 대해 묻자, 이들은 "상표권 사용 협의는 꽤 오래전부터 다 같이 얘기했던 부분"이라며 "우리가 회사를 나올 때와는 인식이 많이 달라진 부분도 있고, 다른 그룹들의 좋은 선례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도 조심스럽게 의사를 타진했다.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그 이후부터 얘기를 잘 풀어 나갈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팬분들이 제일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해서, 저희도 (소식) 뜨기 며칠 전부터 엄청 두근거리면서 기다렸다. 반응이 정말 궁금했다. 오픈한 날이 홍콩 케이콘이 끝나고 바로 다음날 다다음날인가 그랬는데, 팬분들이 예상보다 더 기뻐하시고 더 감격해하시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았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콘서트에서 비스트의 이름으로 인사를 드리는 게 7년 만에 처음이라서, 콘서트 첫날에는 인사하면서도 다들 울컥하고, 팬분들도 울고, 좋은 날인데 좋은 이유 때문에 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상표권 사용으로 마음고생 했을 하이라이트와 팬들에게 이같이 좋은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사람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하이라이트 공식 계정, 어라운드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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