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돈으로 인류 최초 우주 유영…‘비행덕후’ 이 남자, 가진 재산이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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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민간 우주 유영에 성공한 40대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작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재산이 약 19억달러(약 2조5000억원)로 추산되는 자수성가 부자에, 꿈을 이룬 '비행 덕후'이기 때문이다.
아이작먼은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폴라리스 던'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수억 달러의 경비를 지불하면서 직접 우주 유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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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때 고교 중퇴 후 창업
결제처리업체로 억만장자 반열
최단시간 세계일주 비행에
각종 전투기 비행자격 취득도
아이작먼은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폴라리스 던’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수억 달러의 경비를 지불하면서 직접 우주 유영에 나섰다.
그는 지난 2021년 스페이스X의 최초 민간인 우주비행 프로젝트 ‘인스퍼레이션4’의 임무에도 참여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사흘 간 우주에 체류했지만, 직접 우주를 유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41세인 그는 16세에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부모와 살던 뉴저지주 자택 지하실에서 결제처리 업체 ‘시프트4’를 창업했다. 현재 시프트4는 연간 2600억달러의 결제 건을 처리하는 회사로 힐튼, 포시즌스, KFC 등 미국 유명 식당과 호텔의 약 3분이 1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아이작먼은 지금도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은 그를 글로벌 갑부로 만들어줬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2011년 미공군 조종사 훈련회사이자 세계 최다 군용 항공기 보유 민간 업체인 드라켄 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2019년 보유 지분 대부분을 수억달러에 사모펀드 블랙스톤에 매각하면서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2020년 6월에는 시프트4가 뉴욕증시에 입성했는데, 최근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70억 달러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유대인으로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고, 여전히 뉴저지주에 거주하고 있다. 아이작먼은 ‘폴라리스 던’의 임무 기간인 닷새 동안 약 40가지의 다양한 과학실험과 스페이스X에서 개발한 우주복의 성능 점검, 우주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위성과 레이저 통신 실험 등을 마무리한 뒤 지상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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