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당선자] 경남 최초 민주당 3선 자치단체장 변광용 거제시장 당선자

정봉화 기자 2026. 6. 4.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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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국민의힘 후보 2만 표 이상 차로 제쳐
“거제 살리라는 준엄한 명령 잊지 않겠다” 강조

변광용(60)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경남에서 민주당 출신 첫 3선 자치단체장이 됐다.

거제시장 선거는 선거인수 19만 2290명 가운데 11만 5162명이 투표해 투표율 59.9%를 기록했다.

개표 결과 변 당선자가 6만 7002표(59.03%)를 얻어 4만 2951표(37.84%)에 그친 김선민(38) 국민의힘 후보를 2만 4051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무소속 하준명 후보는 3545(3.12%)표를 얻었다.

선거 초반부터 우세가 뚜렷했던 변 당선자는 개표 내내 김 후보와 큰 격차를 유지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변 당선자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출신으로 처음 거제시장에 당선됐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 고향에서 여당에 승리를 안겨 더 주목받았다. 그는 이 선거에서 52.47% 득표율로, 서일준(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후보를 8185표(6.82%p) 차이로 따돌렸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박종우 국민의힘 후보에게 387표(0.39%p) 차이로 석패했다. 변 후보가 4만 4403표(45.50%), 박 후보가 4만 4790표(45.89%)였다. 당시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적은 표 차이였다.

그러나 박종우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시장직을 박탈당하면서 또 한 번 기회가 왔다. 변 당선자는 2025년 4.2 재선거를 통해 3년 만에 시정에 복귀했다. 변 당선자는 5만 1292표(56.75%), 박환기 국민의힘 후보는 3만 445표(38.12%)를 얻었다. 변 당선자는 18.63%포인트 차 압승으로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했다.
변광용 거제시장 당선자가 배우자와 당선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변광용 선거 캠프

시정 복귀 1년 2개월 만에 3선 시장이 된 변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거제를 살리라는 준엄한 명령을 끝까지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제 KTX·기업혁신파크 등 대형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과 경제 회복을 이끌고, 조선업 호황 성과가 노동자와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돌아오고 사람이 모여드는 거제, 골목마다 활력 넘치는 거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거제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봉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