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이 쓰리면 매운 음식부터 끊으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위를 긁는 것은 아침의 작은 습관입니다.
무엇을 드셨느냐보다 어떻게 시작하셨느냐가 큽니다. 아침마다 반복하시는 세 가지를 짚어 드립니다.

빈속에 마시는 진한 커피
커피는 위산을 더 많이 내보내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아무것도 없는 위에 들어가면 위벽이 그대로 자극을 받습니다. 진하게 내린 것일수록 자극도 함께 커집니다. 드셔야 한다면 간단히 요기하신 뒤로 미루시기 바랍니다.

아침으로 먹는 매운 국물
얼큰한 국물은 잠에서 깬 위에 지나치게 센 자극이 됩니다. 뜨거운 온도까지 더해지면 점막이 두 겹으로 시달립니다. 해장으로 드시는 습관이 붙으면 쓰림이 오래갑니다. 아침에는 미지근하고 싱거운 국으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국에 말아 급하게 넘기는 밥
국에 만 밥은 씹는 횟수가 크게 줄어듭니다. 덜 씹힌 채로 내려가면 위가 그만큼 오래 일해야 합니다. 급하게 넘기시면 공기까지 함께 들어가 속이 더부룩해집니다. 밥과 국을 따로 두고 천천히 씹어 드시기 바랍니다.

속쓰림은 자극적인 한 끼보다 매일 반복되는 습관에서 옵니다. 아침의 커피와 매운 국물, 급한 식사부터 바꿔 보시기 바랍니다.일주일만 지켜도 달라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쓰림이 계속된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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