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양극화가 사회적 이슈죠. 서울 강남3권 ‘똘똘한 한 채’ 붐이 확산되면서 강동ㆍ동작구 등 범(凡)강남권을 형성했고, 과천ㆍ성남ㆍ하남시가 준(準)강남권으로 부상 중입니다. 서울에서 경기로 향한(서울發→경기向), 지방에서 경기로 향한(지방發→경기向) 원정투자를 살펴봤습니다.
경기북부로 향한 서울 원정, 3곳 집중
경기도 아파트 매매거래는 2023년 10.4만호에서 2024년 13.4만호로 28% 증가했습니다. 이 중 경기북부는 2023년 3.0만호에서 2024년 3.9만호로 30% 증가해 경기 평균보다 높죠. 동기간 서울발 원정매매(서울發→경기向)는 2023년 1.3만호에서 2024년 1.7만호로 27% 늘어났습니다.
이 중 경기북부에 대한 서울발 원정매매는 2023년 5,607호에서 2024년 6,996호로 25% 늘어 서울발 평균 27%를 하회했습니다. 서울거주자 원정매매는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부담과 관련이 있죠. 접경지역 중 교통접근이 양호한 의정부ㆍ구리ㆍ남양주 신축급에 대한 원정비중이 높았습니다.
경기북부로 향한 지방 원정, 김포시 집중
경기북부에 대한 지방발 원정매매(지방發→경기북부向)는 2023년 2,052호에서 2024년 2,526호로 23% 늘었습니다. 동기간 경기북부에 대한 서울발 원정매매(서울發→경기북부向) 증가율 25%보다 다소 낮은 증가율이지만, 경기도에 대한 지방 거주자 관심 역시 만만치 않음을 보여줍니다.
원정비중이 높은 상위지역 중 기저효과 최소화를 위해 200호 이상 지역만 살펴보면 김포 10.4%>양주 7.2%>고양 6.5%>파주 6.4%>남양주 4.9% 순입니다. 지방발 선호지역은 서울에 대한 교통접근성은 개선이 필요하더라도 독자적인 생활인프라에 대한 완성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경기남부로 향한 서울 원정, 준(準)강남권에 집중
경기도 아파트 매매거래는 2024년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앞서 말씀드린 바 있는데요. 이 중 경기남부는 2023년 7.5만호에서 2024년 9.5만호로 28% 증가해 경기 평균을 미세하게 상회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경기북부보다 경기남부에 대한 투자관심이 우위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경기남부에 대한 서울발 원정매매는 2023년 7,822호에서 2024년 10,097호로 29% 늘어 경기북부 서울발 증가율 25%를 상회했습니다. 원정비중 상위는 하남 30.6%>광명 29.7%>과천 17.6%>성남 16.5%>안양 15.8%로 과천ㆍ성남ㆍ하남 등 준(準)강남권과 평촌신도시의 안양시입니다.
경기남부로 향한 지방 원정, 대도시로 집중
경기남부에 대한 지방발 원정매매(지방發→경기남부向)는 2023년 6,067호에서 2024년 6,912호로 14% 늘었습니다. 동기간 경기남부에 대한 서울발 원정매매(서울發→경기남부向) 증가율 29%보다 낮은 증가율입니다. 경기남부 시세 상승부담이 지방거주자의 소극적 투자를 유도한 것입니다.
원정비중이 높은 상위지역 중 기저효과 최소화를 위해 300호 이상 지역만 살펴보면 평택 12.0%>부천 11.1%>시흥 7.7%>화성 7.2%>수원 6.7% 등 대도시입니다. 지방발 선호지역은 서울과 거리는 있지만, 산단ㆍGTXㆍ신도시 조성 등 호재 활성화에 따라 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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