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에서도 시진핑 퇴진요구 시위‥미국 대학 연대집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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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정부 시위에 대한 연대 집회가 미국 하버드대에서 열렸다고 AP통신이 현지시간 29일 전했습니다.
하버드대 학생을 비롯한 50명 가량은 학교 내 명소인 '존 하버드 동상' 앞에 모여 중국어와 영어로 노래를 부르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28일 뉴욕의 컬럼비아대에서 유사한 시위가 열렸고, 다른 미국 내 대학들에서도 연대 집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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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정부 시위에 대한 연대 집회가 미국 하버드대에서 열렸다고 AP통신이 현지시간 29일 전했습니다.
하버드대 학생을 비롯한 50명 가량은 학교 내 명소인 '존 하버드 동상' 앞에 모여 중국어와 영어로 노래를 부르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들은 "우리는 노예가 아니라 시민이다!", "우리는 독재를 원하지 않고 선거를 원한다!", "물러나라, 시진핑" 등의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집회에 참여한 중국 유학생은 "우리가 중국에서 벌어지는 시위를 알고 있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28일 뉴욕의 컬럼비아대에서 유사한 시위가 열렸고, 다른 미국 내 대학들에서도 연대 집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과도한 봉쇄정책에 반발하는 시위가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 8개와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데, 1989년 텐안먼 사태 이후 최대 규모로 중국 내 반정부 시위가 확산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김정인 기자(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31919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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