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후안무치한 분…명태균에게 대가 줬을 리 없다"[한판승부]
- 명태균, 내게 김영선 공천 사정사정했다? 전혀 근거 없어
- 내가 아는 윤석열, 명태균에 여론조사 의뢰도 안 했을 것
- 尹 대통령, 선거 관심 없던 사람… 명태균 시킬 이유 없어
- 명태균, 81회 여론조사 비용? 공식 요청이면 당비 썼을 것
- 명태균 분노 이유는 사기꾼 취급, 과장있으나 역할있었어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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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재홍>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어제 저희가 명태균 씨와의 단독 생방송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명태균 씨와 관련 여러 보도들이 조각조각 나뉘어 있는 가운데 저희 한판승부는 지금까지 최대한 이슈의 중심에 있는 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담고자 노력해 왔는데요. 그래서 오늘 이분을 모시고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입니다. 어서 오세요.
◆ 이준석> 안녕하세요.
◇ 박재홍> 두 분도 인사 나눠주시죠.
◆ 김웅> 안녕하십니까.
◆ 박성태>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아까 딱 들어오자자 김웅 의원님이 살이 좀 빠졌다고 하셨나요? 살이 좀 빠졌다 이렇게 하셨는데 괜찮으십니까?
◆ 이준석> 마이너스 1kg입니다.
◇ 박재홍> 살이 빠지시면 주로 얼굴부터 빠지시는.
◆ 김웅> 몇 번 계속 저탄고지하겠다고 하더니.
◆ 이준석> 국감 중에는 잘 먹고 하기 때문에 살이 빠질 일이 없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국정감사를 초선으로서 열심히 하셨던 것 같은데. 어제 저희 명태균 씨 인터뷰를 했었는데 강혜정 씨가 이제 국정감사에 나와서 27인의 정치권 인사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른바 이제 기자들은 명태균 리스트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어제 명태균 씨는 내가 얼굴 본 적도 없는 사람들 많이 있다. 황망하고 죄송하다, 황당하다 이런 반응이었습니다. 우리 의원님도 이름이 들어가 있으셔서 그 리스트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이준석> 글쎄요, 저는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고 아마 거기 미래한국연구소라고 그러는데 여론조사 의뢰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저 같은 경우는 의뢰한 적이 없거든요. 그럼 어떤 기준으로 강혜정 씨가 기준을 골랐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또 관계가 있는 분으로 아는데 빠진 분도 있더라고요. 자의적인 명단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재홍> 대표님 아시기에 과거에 관계가 있었는데 이름이 없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 이준석> 그렇죠. 그걸 과연 누가 선정해서 이걸 들이미느냐. 그건 저는 다소 자의적이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런데 이제 공개된 녹취에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명태균 씨가 내 보고 이기는 여론조사 몇 개 던져달래. 그러면 그 사무총장을 던져서 끝내주겠대라고 이제 이준석 의원님이 본인에게 말했다는 취지로 아마 명태균 씨의 녹취록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거 내용은 어떤 내용입니까?
◆ 이준석> 그 말에 따른 게 제가 보니까 4월 2일인가 그렇더라고요. 그때는 공천관리위원회도 꾸려지지 않았고요. 그렇기 때문에 5월 2일인가 이쯤에 공천관리위 꾸려집니다. 제가 어제 얘기했듯이 일반적인 안내는 할 수 있죠. 누구든지 연락 와서. 아니, 전략공천 어떻게 합니까? 그러면 그거는 전략공천이 당헌당규에 그렇게 나와 있어요. 상대 후보에 비해서 월등한 경쟁력을 가진 경우라고 돼 있어요. 그거죠 뭐 그러니까. 그런데 거기에 보면 심지어 당헌당규에 뭐라고 돼있냐 하면 여론조사 등으로 해서 가장 월등한 경쟁력을 가진 경우에는 단수공천, 우선공천할 수 있다 돼 있어요. 전략공천이라고 얘기하지만 그게 사실 명칭은 단수공천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거 얘기죠. 그런데 이건 일반론적인 전략공천의 정의에 대한 얘기죠.
◇ 박재홍> 그런데 또 명태균 씨 관련한 추가 녹취에 이게 있었어요. 내가 이준석 대표에게 사정사정해서 전략공천 받아냈다 이런 취지의 발언이 있었는데.
◆ 이준석> 그게 4월달이잖아요.
◇ 박재홍> 4월달.
◆ 이준석> 그러니까 그건 공관위가 꾸려지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누가 나올지 알고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 당시에 박완수 경남지사가 사퇴하고 난 다음에 그다음에 보궐지역이 된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누가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이죠.
◇ 박재홍>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고 명태균 씨가 왜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을까요? 사정사정한 적은 있었습니까, 대표님한테?
◆ 이준석> 사정사정한 적은 없었습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 이준석> 그리고 잘 보시면 5월 나중에 또 녹취가 어디 기사에 보도된 것 같은데 저도 이런 내용 새로 듣고 있으니까 저도 막 이렇게.
◇ 박재홍> 다시 과거를 상기하게 되는.
◆ 이준석> 저는 모르는 일이잖아요. 명태균 씨에서 나오는 거니까. 이게 강혜정, 명태균 그 사람들 녹취잖아요. 제가 알 리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보는데 나중에 보면 윤상현이 안 해 준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그러니까 제가 준다고 했는데 윤상현이 안 해 준다고 했을 리는 없잖아요. 그거는 앞뒤 시간 관계가 다 헝클어져 있다. 편린들만 나오고 있는 거지 타임라인을놓고 보면 전혀 문제 될 게 없는 상황입니다.
◇ 박재홍> 전혀 문제 될 게 없는 상황이다. 어제 그러면 강혜정 씨의 국정감사 발언이나 녹취 그런 것들을 확인해 보셨습니까?
◆ 이준석> 저는 저한테 기자들이 확인 오는 걸 주로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강혜정 씨가 했다는 발언 중에 김건희 여사가 공천을 줬다. 그거는 어떤 근거해서 했는지 모르겠는데 그런데 그걸 윤상현과 이준석이 합작했다,전략공천 지역을 선정함으로써. 설정함으로써.
◇ 박재홍> 맞아요.
◆ 이준석> 저는 이거에 대해서도 들으면 정치에 대해서 공천 프로세스에서 많이 안 보신 분들은 뭐야 이러겠지만 전략공천 지역은 원래 공관위랑 최고위가 설정하는 겁니다. 전략공천 지역을 설정해서 도움을 줬다는 말은 제가 그래서 얘기했던 게 뭐냐 하면 파일럿이 착륙시켰기 때문에 문제다 그런 것과 비슷한 거거든요. 스튜어디스가 착륙시킨 것 아니잖아요. 파일럿이 착륙시켰으니까 문제다 뭐 이런 건데 이 문장을 듣고 어느 부분이 문제인 것 같으세요? 기자들이 전화오면 제가 더 당황스러워서.
◇ 박재홍> 그러니까 이거예요. 강혜경 씨 주장은 당시 이준석 대표님과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창원 의창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만들었고 김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줬다 이건데 이 앞 문장. 그렇죠? 그러니까 당대표와 공천관리위원장이 전략공천 지역을 만들었다. 이건.
◆ 이준석> 오히려 전략공천 지역을 김건희 여사가 만들 수가 없죠. 그러니까 그러면 전략공천 지역을 만든 건 당연히 최고위와 공관위가 하는 것인데 그걸 앞에 놔서 마치 문제인 행위인 것처럼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이런 게 되게 많아요, 지금 보면.
◆ 박성태> 어제 페이스북에 올렸던 게 이 의원이 올렸던 게 이거죠. 당시 보궐선거에 제주 빼고는 다 전략공천 지역이었다 그렇게 됩니까?
◆ 이준석> 7개 중 6개가 전략공천 지역이었고요. 이게 왜 그렇게 되냐면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지방선거 공천이 끝나고 거기에 비는 곳을 보궐로도 내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5월 2일날 공천관리위원회가 꾸려져요. 그런데 후보를 선관위에 5월 12일까지 등록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면 안심번호 획득하는 데만 10일 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경선 실시가 굉장히 어려워요. 그래서 제주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그때 이미 후보 난립이 예상되고 있었기 때문에 사전에 신청해놓은 번호가 있어서 한 거고 나머지는 경선 불가였습니다.
이게 왜냐하면 예전에 2000년도 21대 총선 때 무슨 일이 있었냐 하면 전화번호 확보 안 했다가 그때 부산 금정구일 겁니다. 거기서 갑자기 경선을 실시해야 되는데 그래서 유선번호 경선을 실시했습니다. 나중에 굉장히 문제가 된 적이 있었어요, 그게. 그래서 안심번호를 신청해놓지 않으면 경선을 못 하는 거죠.
◆ 김웅> 그러면 각 후보들한테 압도적으로 뭔가 당신이 지지율이 높다는 그런 자료들을 가져오면 유리할 것이다 그 정도를 안내를 해 준 건가요? 아니면 명태균 씨한테 그런 얘기를 했던 건가요?
◆ 이준석> 저한테 그때 여러 지역구에서 여러 후보들이 찾아와서 문의했습니다. 제가 그래서 얘기한 바가 몇 명 있지만 그 안에서 봤을 때 보통 나한테 공천 달라고 하죠. 그러면 그때 보통 하는 얘기가 뭐냐 하면 상대 후보보다 월등히 경쟁력이 좋아야 하는 거다라고 얘기를 하죠.
◇ 박재홍> 경쟁력을 증명해라?
◆ 이준석> 저는 여기서 약간 당황했던 게 제가 보통 상대 후보라 함은 당내 경쟁자거든요. 여기서 희한한 게.
◇ 박재홍> 당내 경쟁자.
◆ 이준석> 김지수 후보보다 월등하면이라는데 그런데 창원 의창군은 보수가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곳이에요. 그래서 제가 말했잖아요. 의미가 없는 이거는 조사다. 왜냐하면 저는 보통 얘기할 때 누가 경쟁하면 월등한 경쟁력을 갖고 있으면 당연히 그 사람에게 우선 공천이 가는 거다. 전략공천이 보통 단수공천과 우선공천이거든요. 그런데 거기 단수공천을 주는 거다 얘기하는데 그런데 여기서 김지수 후보보다 나은 건 아무것도 그게 사실 의미가 없는 통계예요.
◆ 박성태> 저도 그 부분이 의미가 없더라고요. 유선, 무선 얘기하는데 뭘 하든 이기지. 당연한 얘기인데 사실은.
◆ 이준석> 그러니까 보수가 여기서 한 번도 창원 의창은 진 적이, 창원 성산은 진 적이 있는데 창원 의창은 진 적이 없어요.
◇ 박재홍> 그리고 명태균 씨의 녹취록에 이런 내용이 있었죠. 대통령은 김영선으로 하라고 했다고 하대 그리고 김 여사에게도 본인이 말했다. 그런데 윤상현이 끝났어 이런 녹취도 있었고 강혜경 씨 주장도 김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줬다고 하는 건데 이 말이 성립이 되면 김건희 여사가 이준석 대표에게 말씀하시거나 혹은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에게 말씀하셔야 하는 것 아니에요?
◆ 이준석> 저는 전혀 김건희 여사한테 보궐선거 공천에 대해서 들은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 박재홍> 들은 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면 만약 김건희 여사가 공천을 하거나 혹은 공천에 영향을 행사하려면 누구에게 연락을 해야 되는 겁니까?
◆ 이준석> 그러니까 영향을 미쳤다는 전제하에 얘기하면 저한테는 연락이 안 왔으니까요.
◇ 박재홍>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에게는 전혀 없었다.
◆ 이준석> 저는 그게 개별 공관위원에게. 왜냐하면 공관위라는 게 들어가보면 분위기가 이렇습니다. 보통 공천을 많이 들어가보면 아는데 내가 누구를 공천 주기 위해서 말하는 거보다도 가장 보통 많이 쓰이는 방법이 뭐냐 하면 저 사람을 절대 주면 안 되는 이유를 말하는 게 많습니다. 그러니까 공관위원들 중에 가서 보면 예를 들어 A와 B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그럼 A후보를 공천 주기 위해서 A 줘라라고 이렇게 가가지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요. B를 절대 주면 안 되는 이유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박재홍> 김웅 후보와 박성태 후보가 경쟁하고 있으면 김웅 후보를 밀기 위해서는 박성태 후보는 앵커 출신이 무슨 정치야 뭐 이렇게 해서 안 된다고 얘기해서 오히려 김웅 의원을 끌어올리는.
◆ 이준석> 보통 이런 게 나오죠. 박성태 앵커는 사실 보수 정당이면 이렇게 얘기하죠. 옛날에 민주당 때 잘 나갔던 사람이야. 그 사람의 은덕을 입어서 잘 되고 했던 사람이야.
◇ 박재홍> 예를 들자면 이런 거.
◆ 이준석> 그런 식의 예를 들어서 왜냐하면 공관위라는 게 어떻냐 하면 7~8명 있었을 텐데,그때. 일반인이 한 3, 4명 낍니다. 정치인이 보통 3명 정도 있고. 그러면 일반인들은 처음에 어어어 이렇게 합니다. 그러면 그 분위기 잡는 게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거 되게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공천이라는 건 공관위 많이 들어가보신 분이라면 누가 줘라보다는 누가 주면 안 된다가 더 셉니다.
◆ 박성태> 사실 공관위에서 올라오는 건 그전에 후보들을 가지고 얘기하는 거잖아요. 후보안, 처음에 무기돼 있는 이 후보안은 누가 만듭니까? 공관위에서 그 밑 단계에서 만드는 거죠, 처음에?
◆ 이준석> 후보 누가 하느냐요?
◆ 박성태> 그렇죠.
◆ 이준석> 그때 보궐 때는 컷오프 할 만한 사람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뭐냐하면 후보가 그때 앞에 창원시장 선거는 거의 10명 나왔을 거예요, 제 기억에. 그러면 한 셋으로 추려서 압축해서 하는데 그거는 여의도연구원에서 경쟁력 조사 돌려서 인지도나 이런 것을 평가하기도 합니다.
◆ 김웅> 그런데 이것 관련해서 강혜경 씨 측 변호인은 아마 이렇게 주장을 할 거예요. 박완수 지사 후보도 명태균 씨가 관여가 돼 있기 때문에 여기가 빌 거라는 것은 미리 알고 있었고 그래서 김영선한테 제의를 했을 것이다. 그래서 김영선 후보가 4월 이전부터 활동을 했을 수도 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김영선 후보를 만약에 다른 우리 당 후보들하고 불려놓으면 의창에 워낙에 연고가 없기 때문에 지게 될 것이고 이 사람이 유리한 걸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민주당 후보하고의 격차가 이 사람이 제일 많이 난다. 왜, 인지도가 있으니까. 그런 식으로 아마 강혜경 씨 측에서 이야기를 하겠죠.
◆ 이준석> 그걸 예를 들어서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그 모든 게 맞다쳐서 그러면 당대표인지 누구든지 와서 이 사람이 김지수보다 이긴답니다. 공천 줍시다. 그러면 전부 다 뭔 소리야 이렇게 돼요. 그리고 그게 밖에 언론에 안 새어나올 수 없는 얘기입니다, 그거는. 누가 그런 식으로 들이민다 그러면. 왜냐하면 그건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거거든요. 예를 들어 저는 확고하게 여기 세 분 누구나 의창군 가서 김지수 후보랑 여론조사해서 국민의힘 달고 있었으면 이겼을 겁니다. 저는 그런 건 사실 너무 우리가 내부의 공천관리위원회 아까 공천관리위원회는 명태균 사장이 옛날에 했다는 얘기 중에 보면 이런 말도 있어요. K랑 Y의원이 방해해서 어려웠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그러니까 K랑 Y의원이 소위 윤핵관인데 그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논의가 됐으면 그 안에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예를 들어 여론조사 돌렸는데 경쟁력 조사에서 김영선이라는 사람이 김지수를 이겨. 그런데 이 사람 단수공천 줘야 돼 그러면 이게 무슨 논리냐고 할 거예요, 그거는. 그러니까 이거는 공천이라는 건 냉정하게 봤을 때 공관위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으면 그게 지금이라도 흘러나왔을 겁니다, 이렇게 문제가 됐으면. 그다음에 최고위도 보십시오. 그러면 공관위가 그러면 결정해서 들고 나오잖아요. 최고위에 그때 권성동 의원이 앉아 있었습니다. 제 옆자리가 원내대표하고 권성동 의원이에요. 그러면 거기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그 얘기를 한 게 기록에 남아 있거나 지금이라도 얘기하겠죠.
◆ 김웅> 잘 몰라서 그러는데 만약에 우리 당내에 그런 전략공천 후보를 뽑을 때 공천을 우리 당 후보들 가지고 그중에 누구를 선택할까라는 문항으로 갑니까? 아니면 이 사람과 민주당 후보 누구 이렇게.
◆ 이준석> 그건 하기 나름인데요. 당대표마다 다른데 저는 가상대결을 많이 선호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 김웅> 이게 지금 가상대결이잖아요.
◆ 이준석> 그런데 가상대결이라는 거는 이 두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이게 되려면 그 당시에 다른 후보가 있었기 때문에 다른 후보가 김지수 후보랑 붙는 것과 김영선 후보가 이 후보와 붙는 거를 두 후보를 비교해야 되고 여기서 월등한 차이가 난다는 거는 사실 쉽지 않죠. 의창 같은 곳에서. 그런 것 외에 이제 다른 요소들로 이제 결국 공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겠죠.
◆ 박성태> 그때 22년 초에 기사를 보면 창원 의창에 보궐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해서 몇몇 사람들이 준비한다 이런 얘기들도 있더라고요. 그중에서 어쨌든 김영선 후보가 된 거니까.
◆ 이준석> 그게 윤한홍 의원과 예를 들어서 그 당시에 박완수 후보가 나온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게 어떻게 됐냐면 윤한홍 의원이 출마하려다가 제가 알기로는 대통령실 이전 TF를 마무리하기 위해서 못 나갔다가 공식적으로 나온 내용이에요. 그러면 3월 9일날 당선됐잖아요. 그러면 대통령실 이전이 5월 9일까지 했으니까요. 실제로 한 4월 이때쯤 박완수 지사가 나가서 그 공천 확정 짓는 데는 윤한홍 포기하는 게 우선이었습니다. 윤한홍 의원이 포기한 시점이 제가 알기로 4월 초중순쯤 될 거고요.
◆ 박성태> 그건 약간 결이 다른 얘기기는 하지만 일단 사람들이 의심하고 있는 건 명태균 씨가 박완수 현 지사를 당시에 관저에 데리고 가서 대통령을 소개시켜줬다라고 그건 박완수 시장이 인정하는 바거든요. 그러면 그 명태균 씨가 대통령의 여러 여론조사들 그런 것들을 도와줬기 때문에 그 대가로 박완수 지사도 공천을 줬다라는 해석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혹시 그런 부분에 대해서.
◆ 이준석> 그럼 저는 그런 상황에서는 박완수 지사와 명태균 사장 간에 금전 관계나 그런 관계가 있는지도 봐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그쪽은 제기된 바도 없는 거로 지금 알고 있거든요. 강혜경 씨가 안다면 얘기를 했겠죠. 저는 지금 이게 굉장히 낭만적인 얘기들이에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 여론조사를. 제가 아는 대통령이라면 계약서 같은 거 쓰지도 않았을 거고. 시킨 일도 없을 겁니다. 대통령이 왜냐하면 제가 그때.
◆ 김웅> 맞아, 그거는. 스타일 자체가.
◆ 이준석> 제가 대통령한테 별로 좋은 얘기할 이유가 없는 사람인데 대통령이 선거에 관심이 없어서 제가 난리를 친 거잖아요, 항상 보면. 당신 이기고 싶냐고 그러면서. 그래서 그 당시에 여의도연구원이 사실 하루에 3000샘플씩 거의 2주간 가까이 조사를 합니다. 3000샘플이면 엄청납니다, 그 정확도가. 그렇기 때문에 그걸 계속 보고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명태균 사장한테 따로 시킬 이유가 없다. 두 번째로 만약에 따로 시켰으면.
◆ 김웅> 그건 좀 박빙 아니었어요?
◆ 이준석> 어떤 거요?
◆ 김웅> 여의도 거.
◆ 이준석> 여의연에서는 3%, 4% 정도까지 들어갔다가 마지막에는 6% 이 정도까지 갔던 그런 조사들이 나오고 있을 때였거든요.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이건 당 차원이고 선대위 차원에서 그 당시에 제가 알기로는 선대위 차원에서 그때 권영세 의원님인가 누군가가 주도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부족하다고 그래서 갤럽에 따로 조사를 맡깁니다. 억대의 조사를 맡깁니다. 굉장히 샘플이 거기 면접조사. ARS 면접으로 하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이 시키지 않았다면. 그러면 거꾸로 대통령이 시키지 않았는데 명태균 사장한테 예를 들어 압박을 느끼거나 아니면 부채의식을 느꼈다? 이것도 증명이 돼야 되는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이걸 전부 다 너무 건너뛰고 있어요. 그러니까 저는 제가 솔직히 말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잘 되지 않기를 바랐던 사람인데.
◆ 김웅> 너무 노골적인 거 아니에요?
◆ 이준석> 지금도 약간 그런 느낌이 있는 사람인데 제가 조금이라도 그런 기운이 있으면 제가 여기서 그럴 수도 있죠 하죠.
◇ 박재홍> 다 폭로하고.
◆ 박성태> 명태균 씨가 사실 현금에 그런 것들 경제적 이득을 현재까지 보여준 거로는 그렇게 막 취하려고 한 것 같지도 않고 사실 대부분 사람들이 행동하는 것에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은 게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대통령도 뭔가 내가 이게 비용을 지불해야 되는데 그렇다기보다는 대통령이 약간 의리를 앞에 두는 스타일이니까 거기에 대한 뭔가 해 줘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거예요.
◆ 김웅> 대통령 같은 경우에 여의도연구원이나 권영세 의원님이 갖고 이야기해 주는 여론조사보다 명태균 씨가 이야기해 주는 여론조사가 훨씬 더 기분이 좋았을 거예요.
◆ 박성태> 더 높으니까?
◆ 이준석> 이거는 뭐 김웅 의원 계시니까 여론조사에 있어서 그래서 명태균 사장이 조작했거나 아니면 왜곡했을 가능성에 대한 녹취가 2개 나왔잖아요. 그런데 그 두 번째 게 뭐냐 하면 뒤에 게. 제가 그래서 뒤에 건 문제 없고 앞에 건 문제 있을 수 있다라고 제가 얘기했거든요, 방송에서. 뒤에 게 뭐였냐 하면 여론조사 그냥 나온 결과에다가 거기다 투표율을 곱한 거예요. 가중치가 아니라 투표율을 곱한 거예요. 뭐냐 하면 20대는 적게 투표하러 가고 60~70대는 거의 투표하러 가니까 윤석열 후보가 좀 더 좋게 나옵니다. 그러니까 그걸 나중에 6번인가 7번 많이 했다는 조사 그거인 것 같아요. 그러면 그거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행위는 법상 위반이 아닙니다. 공직선거법에서 처벌하는 건 미공표를 공표했을 때예요. 공표라는 건 윤석열 대통령에게 주는 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주고 그게 기사화되고 어디 막 떠벌리고 이렇게 돼야 되는 거거든요. 그건 아니고 앞에 게 무슨 가중치를 곱해라 이런 거 문제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에게 후자의 그게 보고된 거는 아무리 봐도 그건.
◆ 김웅> 그거는 문제가 없어요.
◆ 박성태> 실제 투표율에 따라서 가중치를 하는 거는 그건 그쪽 후보를 알아볼 수 있다고 본다.
◆ 김웅> 그걸 가져가서 대통령한테 가서 이야기를 하는 거 그거 자체를 법률적으로 별 문제는 없어요. 그래서 이 비용을 만약에 본인이 알고서 요구를 했다 그러면 정치자금으로 당연히 회계절차를 해야 되는데.
◆ 이준석> 누가요?
◆ 김웅> 대통령이 알고 있었다면.
◆ 이준석> 제가 한 가지만 더하면 이게 있어요. 제가 그때 대선 때 나중에 회계 자료를 다 보고했는데 저희가 선거 비용에서 꽤 많이 남았습니다.
◆ 김웅> 진짜?
◆ 이준석> 제가 그래서 민주당보다 적게 썼습니다. 그때 당대표가 누구였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알뜰살뜰 써서.
◇ 박재홍> 스튜디오 안에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이준석> 사실 이게 거꾸로 나중에 윤핵관이 저를 공격하는 그게 되는데.
◇ 박재홍> 왜 그걸 알뜰하게 썼냐?
◆ 김웅>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 이준석>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해서 지는 걸 목표로 한 거 아니냐 이런 식 얘기까지 나왔는데 사실은 어떻게 된 거냐면 그때만약에 대통령이 그걸 인지하고 있었고 명태균 사장에게 부탁했고 거기에 만약에 비용이 발생해서 만약에 요청이 들어왔다. 3월 며칠이죠? 이십며칠이잖아요. 그럼 회계처리 기간입니다. 선거 끝나고 한 달인가 두 달인가까지 회계 처리하면 돼요. 만약에 실제로 가서 명태균 사장이 나 이렇게 고생했는데 사실 비용이 한 3억 얼마 들었습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 바로 할 수 있는 행동이 뭐냐 하면 이거 회계 누락됐던 거니까 집어넣어 하면 땡인 겁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에서 합리적으로 의심하는 건 뭐냐 하면 애초에 강혜경 씨는 말을 그렇게 했지만 명태균 사장이 대통령이나 여사 면전에 가서.
◇ 박재홍> 보여줬을 가능성은 없다?
◆ 이준석> 청구서를 들이밀었을 것 같지가 않아요.
◆ 김웅> 그거는 그럴 가능성이 아니고 이 사람 스타일로 봤을 때 야, 걱정하지 마. 내가 그거 뭐 받아올게 이런 식으로 했을 것이고 강혜경 씨야 어차피 명태균 씨가 보면 누구하고 통화하고 누구하고 통화하고 그러니까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을 것 같아요.
◆ 이준석> 그러니까 제가 냉정하게 말하면 비용 문제는 만약에 진짜 그것이 비용 문제가 발생했고 그것에 대한 처리나 보은을 해야 되는 상황이었으면 무조건 그건 바로 당에다 얘기해서 이거 회계자료 누락됐던 건데 어차피 회계 기간이니까 전혀 문제 없습니다, 넣으면. 그러면 그냥 3억 7000이 아니라 5억을 줘도 문제가 없어요, 그거는. 그때 몇십 억 남았기 때문에. 그러니까 이건 지금 사실 모든 기사가 이 부분에 문제가 있어야 돼라는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이게 이런 것들이 설명이 복안이 안 되는 거지 선거 회계나 선거 방식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게 문제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 박성태> 저는 대통령이 이거 그냥 공짜로 해줘 우리 친하잖아. 이렇게 할 사람도 아니고, 스타일이. 명태균 씨도 예를 들어서 들어갔으니까 주세요 청구서 혹은 계좌번호 이럴 스타일도. 대신 도움을 받았고 고마움을 느꼈고 그런데 그거의 대가로 공천을 줬다, 특히 여사가 만약 공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당시 22년 보궐선거에.
◆ 이준석> 도움을 받고도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인데.
◆ 박성태> 이준석 의원한테 그런 거.
◆ 이준석> 지금 이게 과정이 겹치는 게 대통령이 굉장히 무슨 막 이런 게 고마움을 느끼는 사람이 돼버리는 거예요, 갑자기. 굉장히 후안무치한 사람입니다, 제가 얘기하지만. 얼굴 두껍고.
◆ 박성태> 여사가 줬다는, 여사가.
◆ 김웅> 변론 잘하고 있다가 갑자기 왜 갑자기 방향이.
◇ 박재홍> 라디오가 1분 남아서. 명태균 씨 관계 이걸 확실히 정리하고. 그러면 내가 이준석 대표한테 사정사정해서 전략공천 받아냈다 이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팩트체크.
◆ 이준석> 저한테 사정사정해도 줄 수가 없어요.
◇ 박재홍> 사정사정한 사실 전혀 없다라는 거고. 그러면 명태균 씨가 그러면 나는 그림자다 이런 얘기를 많이 했는데 지금은 계속 언론에 저희 방송도 인터뷰를 했고 이제 메시지 공개하셨잖아요. 두 개까지 텔레그램까지 공개했잖아요. 그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 이준석> 자기 사기꾼 취급해서 그래요. 사기꾼이라는 게 명태균 사장이 한 모든 일이 옳고 그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한 모든 일을 뻥이다로 만들어 버리니까 그거 아니잖아. 그때 나는 명태는 알고 명태균은 모릅니다 이랬더니만 바로 이제 나오는 것처럼 그게 다 저는 보수 진영의 사람들이 대응을 잘못한 게 저는 얘기했잖아요. 명태균 사장 알고 무슨 일 무슨 일 했다라고 얘기하잖아요. 뭐냐하면 윤석열 대통령과 저와 그다음에 여러 사람 간의 메신저 역할을 잘했다. 그렇게 평가하면 되는 건데 이 사람 얘기 다 뻥이야 이래버리면 본인이 창원 바닥에서 주변에 해 놓은 말이 완전 다 거짓말이 되는 거잖아요. 저는 물론 명태균 사장이 한 말 중에 과장도 있고 하지만 그걸 다 뻥으로 만들어 버리니까 그렇게 반응하는 거죠.
◆ 김웅> 지금 그런데 우리 이준석 전 대표와 관련된 부분은 그럼 뻥이잖아요, 지금.
◆ 이준석> 어떤 부분?
◆ 김웅> 지금 이준석 대표한테 가서 이야기를 해서.
◇ 박재홍> 10초 남았습니다.
◆ 이준석> 제가 말했잖아요. 과장도 있지만 역할을 한 거는 역할을 했다고 해야죠.
◇ 박재홍> 알겠습니다.
◆ 김웅> 과장이 많은 것 같아.
◇ 박재홍>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시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만나고 있는데요. 일단 정규 방송 여기서 잠깐 마무리하고 광고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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