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기현 지도부와 만찬..."월 2차례 정기회동"

조은지 2023. 3. 1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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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전당대회 닷새만
'김기현 지도부' 출동…화기애애 3시간 한식 만찬
尹 방일·美 SVB 파산 등 다양한 주제 다뤄져
尹, '당정 원팀'으로 개혁·국정과제 추진 속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이끌 '김기현 지도부'와 용산에서 만찬 회동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매달 두 차례씩 김기현 대표와 정기회동도 하기로 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를 용산 집무실로 초대했습니다.

3·8 전당대회 이후 꼭 닷새 만의 상견례.

'축하한다, 수고했다', 윤 대통령은 지도부와 악수하며 '맞춤 인사'를 건넸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이고,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고생했어요.]

김기현 대표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여당의 전·현 수장을 양옆에 두고 윤 대통령은 단체 사진도 찍었습니다.

소고기와 먹장어, 콩나물국을 곁들인 한식 만찬은 간단한 맥주까지 곁들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3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 일본 방문부터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등 경제 현안까지 다양한 주제가 밥상에 오른 가운데, 집권당으로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함께 손발을 맞춰 열심히 일하자는 데 모두가 의기투합했다고 브리핑을 맡은 김병민 최고위원은 설명했습니다.

[김병민 /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앞으로 정책적인 면에서 해야 할 일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정부와 당이 한마음으로 호흡을 맞춰 일할 수 있는 그런 의지를 함께 다진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의 정례 회동도 막이 오릅니다.

김 대표는 긴밀한 정책 추진을 위해 이를 제안하겠다고 공언했는데,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당·정·대 사이의 소통 채널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 정기적 회동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나….]

만찬 자리에서 이 구상이 확정됐고, 앞으로 윤 대통령과 한 달에 두 차례 주기적으로 만나 국정 현안을 다룰 예정입니다.

집권 2년 차를 맞은 윤 대통령은 새로 출항한 김기현 호와 '원팀'으로 노동·교육·연금 개혁 등 핵심 국정과제를 강력추진하는 '장밋빛 희망'을 그리고 있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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